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윤상직 "무역환경의 수출경쟁력 분석해 세부적 수출지원대책 마련할 것"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무역환경의 구조적 변화 및 업종별 수출경쟁력을 분석해 상반기 중 세부적 수출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주요 경제연구원장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우리 수출은 주요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글로벌 교역 둔화, 저유가 등 대외여건 변동의 직접적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이라며 "무역환경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수출 정책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세부적으로 ▲한·중 분업구조 변화에 대응 ▲글로벌 벨류체인(GVC)을 고려한 수출전략 수립 ▲융합 신산업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재편 노력 ▲정상외교 성과를 활용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촉진 등에 대해 강조했다.

한·중 분업구조 변화와 관련해 윤 장관은 "한·중 FTA를 활용해 대중 수출품목을 다변화하는 등 수출포트폴리오 재구성해야 한다"며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수출챔피언' 품목을 발굴 및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벨류체인(GVC)을 고려한 수출전략 수립과 관련해서는 "해외 생산비중이 큰 국내 기업에 대해 부품·소재·반제품 등 중간재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 마련할 것"이라며 "우리 부품소재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발굴하고 우리 기업과의 연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해 융합신산업 등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자발적 사업재편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 상반기 중 '사업재편지원특별법(안)을 확정하고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외교 성과를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1:1 상담회 활성화, 중소기업 수출지원 조직 보강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스마트공장 등 관련 예산을 내년에 집중 투입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