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호텔롯데가 제주면세사업부문을 분할, 책임경영에 나선다.
호텔롯데는 오는 7월1일자로 제주면세사업을 물적 분할한다고 15일 공시했다.
호텔롯데는 분할신설회사에서 이전되는 제주면세사업을 제외한 호텔, 면세, 리조트, 골프장, 테마파트 사업을 영위한다. 신설회사인 롯데면세점은 제주면세사업을 담당한다.
호텔롯데 측은 "롯데시티호텔 제주면세점 오픈을 기점으로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해 제주면세사업의 현지법인화를 이루겠다"며 "제주면세사업부문의 독립적인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설법인 롯데면세점제주의 자본금은 10억원이고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