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성남FC, '울산·광저우' 비상 선언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 홈경기 승리를 통해 국내 및 아시아 무대에서의 비상을 선언했다.

먼저 성남FC는 K리그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잡았다.

성남은 최근 7경기 무패(2승5무)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5연속 무승부에 그치고 있어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7위(2승6무2패·승점 12점)에 올라있는 성남은 16일 열리는 울산현대(4위·3승5무2패·승점 14점)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단숨에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특히 울산은 최근 6경기 무승(4무2패)에 허덕이고 있어 해볼만하다는 평가다.

이어 20일에 펼쳐지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A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적진에서 펼쳐지는 2차전을 고려해서라도 반드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시민구단 최초 ACL 8강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광저우는 아시아의 맨체스터 시티로 불리는 '부자구단'이다. 2010년 헝다 부동산 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이후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명장인 마르첼로 리피를 사령탑으로 발탁하는 등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빅클럽으로 성장했다. 한국 선수로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이 뛰고 있다.

특히 지난 2013시즌 ACL 결승전에서는 FC서울을 꺾고 클럽 역사상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금은 리피 감독의 후임으로 이탈리아 '빗장수비'의 주장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파비오 칸나바로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성남 김학범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인 황의조와 중앙수비수 김태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운을 뗀 뒤, "광저우의 경우 상대에 대한 움직임을 연구하면 충분히 봉쇄가 가능하다. 그러면 광저우도 쉽게 경기를 하지는 못한다. 좋은 선수가 많은 팀이지만 우리가 넘어볼 만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성남FC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전의 필승과 시민구단 최초 16강 진출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특별 제작한 머플러 160개를 울산과의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탄천종합경기장 동문 출입구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광복 80주년 기념 정책포럼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제4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의 공간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되짚고, 향후 100년을 향한 서울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포럼은 △신민철 서울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사회를 맡고,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의 ‘광복 이후 서울의 공간적 변화와 역사적 의의’ 주제발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미래 변화와 준비’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 시민들의 도시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의 탄생과 성장 과정과 시민들의 삶이 각종 개발 사업에 의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주목해서 설명한다. 특히 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권력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던 왕조 시대의 수도에서 찾을 것인지, 아니면 모든 시민이 주인공인 민주공화정의 수도에서 찾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