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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육신의 생각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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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두뇌에는 기억 장치인 뇌세포가 있어서 지식을 입력하고 저장했다가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머리에 기억된 것을 다시 떠올리는 작용이 바로 ‘생각’이며, 이러한 기억 장치와 저장된 지식, 떠올리는 작용을 통틀어 ‘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혼의 작용도 영에 속한 것과 육에 속한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영에 속한 ‘영의 생각’은 마음을 진리로 일군 만큼 마음속의 진리가 혼을 주관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반면 육에 속한 ‘육신의 생각’은 마음 안에 있는 비진리가 혼의 작용을 통해 나오는 것으로서 정욕을 좇아 마음을 요동하게 만들기 때문에 성경은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라고 말씀합니다(롬 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인 믿음을 갖지 못하도록 방해함으로 응답과 축복을 막을 뿐 아니라 영의 사람이 되는 데 장애가 됩니다. 과연 육신의 생각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요?

예컨대, 자존심과 시기심이라는 악의 속성이 아직 남아 있는 김 집사가 있다고 합시다. 김 집사는 평소에 이 집사가 자신보다 더 인정받으며 사랑받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중요한 모임에 이 집사만 초청받아 갔습니다. 김 집사는 모임에서 돌아온 이 집사를 보고 모임 내용이 무척 궁금해서 “잘 다녀왔어요?” 하며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집사는 “네. 잘 다녀왔습니다.” 하고 얼른 그 자리를 피하는 것 같았지요.

이때 김 집사는, 이 집사가 자신을 건성으로 대한다는 생각이 들어 순간 기분이 상했습니다. 또한 자신을 무시한다고 판단하며 “이 집사가 조금 인정받더니 참 교만해졌구나.” 하며 정죄까지 하지요.

그러면 김 집사의 생각이 과연 옳을까요? 진실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있는 비진리에서 떠올려진 육신의 생각인 것이지요. 마음에 있는 자존심과 시기, 질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육신의 생각으로 나온 것입니다.

이 집사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었던 것은, 김 집사를 무시해서가 아닙니다. 발설해서는 안 되는 내용이기에 함구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그 모임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굳이 전하고 싶지 않아서일 수도 있지요.

이런 상대의 입장이나 마음을 안다면 기분 상할 일이 없습니다. 설령 상대의 마음을 모른다 해도 무엇이든지 선한 쪽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기분 상할 일도 없고 판단 정죄하지도 않지요. 따라서 육신의 생각이라는 것은 다른 누구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악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로마서 8장 5~6절에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말씀했습니다.

자신이 진리로 생각하려고 하고 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육신, 곧 마음속의 비진리를 버리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육신의 생각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매순간 자신을 돌아보아 육신의 생각을 하나하나 벗어 버리고 범사에 진리를 좇아 영의 생각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모데전서 4장 5절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말씀한 대로 부지런히 하나님 말씀을 무장하고 불같이 기도해 마음속의 비진리를 철저히 버려야 합니다. 이럴 때 생명과 평안을 주는 영의 생각을 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응답과 축복을 받게 됩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로마서 8장 7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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