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제

애널리스트 몸값 '천정부지'

URL복사
연초 1,400대였던 코스피지수가 2,000을 바라보는 강세장이 펼쳐지면서 애널리스트의 수요가 급증,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의 애널리스트 수는 이미 1천명을 넘어섰지만 경험많은 노련한 애널리스트의 수가 부족해 각 증권사마다 중견 애널리스트 확보를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실정이다.
27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협회에 등록된 증권사 조사분석담당자 즉 애널리스트의 수는 1천43명에 달해 `애널리스트 1천명 시대'가 활짝 열렸다. 2005년 말 776명이었던 애널리스트 수는 2년도 되지 않아 300명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협회에 등록된 애널리스트 수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삼성증권(77명)이었으며, 동양종합금융증권(56명), 대우증권(54명), 하나대투증권(51명) 등은 모두 애널리스트 수가 50명을 넘어섰다.
삼성, 대우증권의 경우 RA(보조 애널리스트)와 지원인력 등을 합치면 리서치센터의 인력이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올 들어 가장 공격적으로 애널리스트를 확충한 곳은 하나대투증권으로 `스타 애널리스트'인 김영익 부사장을 포함해 팀장 또는 수석연구원 중심으로 25명의 인력을 스카우트했다.
문제는 증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투자자의 입맛에 맞는 `쌈박한' 분석 보고서를 내놓을 수 있는 중견 애널리스트가 흔치 않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증권사 간 치열한 인력 쟁탈전이 벌어지면서 애써 키워놓은 중견 애널리스트를 다른 증권사에 빼앗기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치열한 인력 쟁탈전은 곧 중견 애널리스트 몸값을 천정부지로 올려놓는 결과를 낳고 있다. 주요 언론사에서 `베스트(Best)'로 뽑힌 애널리스트나 팀장급을 스카우트할 때는 2억~3억원의 몸값을 지불하는 것이 정가처럼 돼 버렸으며, 팀장급이 아니더라도 억대 연봉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