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와 한국SC은행은 7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양사 합병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은 은행이 지주회사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은행은 한국SC증권을 자회사로 보유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한국 사업구조를 단순화하고 핵심 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종복 한국SC금융지주 회장 겸 SC은행장은 "지난 수 년 간 진행해 온 한국 비즈니스 구조개선 전략이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SC은행은 2014년 9월 펀드서비스의 은행 통합 및 올해 초 저축은행과 캐피탈의 매각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