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경남기업이 조직 개편을 위해 본사 임원을 70% 감축했다.
경남기업은 본사 임원을 16명에서 5명으로 줄이고 조직을 기존 '1부문 4본부 29팀'에서 '3본부 14팀'으로 통폐합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회생본부 3팀을 신설해 회생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경남기업은 회생본부 3팀을 통해 오는 7월15일 열리는 '제1회 관계인 집회' 전까지 채권 조사와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관리인 조사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 8일 이성희 법정관리인의 취임 이후 법정관리를 신청한 경남기업의 회생을 위한 특단의 조치"라며 "공사 중단에 따른 발주처와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