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2℃
  • 흐림대전 1.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4.3℃
  • 구름많음광주 4.5℃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4.2℃
  • 구름조금제주 9.7℃
  • 구름조금강화 -0.6℃
  • 맑음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문화

[이재록 칼럼]삶이 180도 변화됐습니다

URL복사

궂은 날이 계속되다가 먹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이 드러나면 마음까지 밝아집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에도 시련의 먹구름이 걷히고 축복이 찾아온다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겠습니까?

우리 교회의 한 장로님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행한 인생에서 안전하고 평안한 삶으로 대반전을 이뤘습니다.

장로님은 1984년 1월, 15톤 덤프트럭에 치이는 대형 사고를 만났습니다. 죽음의 공포가 엄습해 오는 순간 “하나님! 살려 주시면 교회에 다니며 선한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말이 나왔고, 신기하게도 전혀 다친 곳이 없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해 여름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믿음을 갖지 못하고 선데이 크리스천에 머물렀습니다. 더구나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주시는 약주를 마시며 성장했기에 자연스럽게 술을 가까이했습니다.

결혼을 한 뒤에는 알코올 중독 증세에 위장장애까지 왔고 신경이 예민해지다보니 보통 사람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도 옳고 그름을 따지며 다투게 되고 부부싸움도 잦았습니다. 더군다나 새로 시작한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사업 부진으로 재정적인 압박을 받게 되니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고 급기야 대인기피증에 우울증까지 생겨 삶을 포기하고만 싶었습니다.

당시 사업상 바쁘다는 이유로 교회는 한 달에 세 번 정도 출석하였는데, 매일 “하나님! 술 마시고 죄 지어서 죄송합니다. 생명의 말씀이 있는 살아 있는 교회로 인도해 주셔서 신앙생활 잘하며 사람답게 살게 해 주세요." 하며 기도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던 2002년 11월, 우리 교회에 출석하는 직원의 전도로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장로님은 큰 은혜와 감동을 받고 주일예배 시 등록을 했습니다. 선물로 받은 저의 간증 책자『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읽고 참 목자를 만났다는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설교 후 단에서 해드리는 환자를 위한 기도를 받고 알코올 중독과 위장장애를 깨끗이 치료받았습니다. 찬양이 좋아지니 가요, 팝, 클래식 음반 2천여 장을 버렸고, 하루 일과를 마치면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무거운 죄의 짐을 벗고 성도들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니 대인기피증과 우울증도 사라졌습니다.

사업터에도 축복이 임했습니다. 같은 직종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전업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장로님은 일감이 늘어났지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자기주장이 강하며 아내와 화평치 못한 것을 깨닫게 하시고 통회자복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비진리를 버리고 충성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 말씀 안에 온전히 살기 위해 때로는 금식 기도도 하며 부지런히 자신을 깨뜨려 나갔습니다.

장로님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가족과 일가친척이 복음화 되었고 질병의 치료와 직장에서 승진 등 축복을 받아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 믿음 안에서 살아갈 때 누구나 행복한 삶으로의 전환을 이루게 됩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에베소서 5장 8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