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 “한·페루, 군용기사업 함께 할 정도로 관계 깊어”[종합]

URL복사

동포간담회…“동포들이 문화외교관·통일전도사 돼주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페루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한·페루 간 관계에 대해 "첨단 항공기술과 군수산업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군용기사업을 함께 할 정도로 양국 관계가 깊어졌다"며 현지 동포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페루 리마 현지에서 동포 100여명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양국은 그동안의 전통적인 무역과 투자 협력을 넘어서 이제 IT, 보건·의료, 인프라, 교육, 방산, 치안 등 다양한 분야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1996년 한인회 주도로 설립한 한·페루 우정단체 '아페코(HAPECO)'와 관련해 "19년 동안이나 페루 빈민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계신다"며 "페루 내 한국인 동포사회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페루에서 케이팝(K-Pop)과 케이드라마(K-Drama)로 대표되는 한류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다"며 "동포 여러분께서 문화외교관이 되셔서 우리 문화의 멋과 매력을 더욱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통일준비위원회를 통한 통일준비와 관련해서도 "페루는 남·북한 모두와 수교하고 있는 나라여서 우리의 통일 노력을 알리는 민간 차원의 활동이 그 어느 나라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통일의 당위성과 통일정책을 널리 알리는 통일전도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페루 이민청이 '아포스티유(국제공증) 확인' 문서에 우리 대사관의 재확인을 요청하던 관행이 있었는데 대사관에서 노력한 끝에 이번 달부터 없애기로 했다고 한다"면서 "늘 모든 분야에서 '손톱 밑 가시'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작지만 꼭 필요한 도움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40여년 전 10여명의 병아리 감별사가 처음으로 정착하며 탄생한 페루 동포사회가 이처럼 놀라울 정도로 성장한 것은 여러분이 남몰래 흘린 땀과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면서 "한국과 페루, 한국과 남미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돼달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만복 전 페루 배구 국가대표 감독은 "이역만리를 단숨에 달려오신 대통령을 페루 교민은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교민들은 대통령이 국가원수가 될 때까지 그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오신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감독 및 박맹춘 리마한인연합교회 목사, 유킴벌리 페루응용과학대 학생, 이삼하 페루한인회장, 전승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페루사무소장, 전영기 전 페루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정명환 한글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