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8.8℃
  • 구름많음강릉 13.7℃
  • 맑음서울 11.1℃
  • 맑음대전 10.1℃
  • 흐림대구 12.3℃
  • 흐림울산 11.9℃
  • 구름많음광주 13.0℃
  • 흐림부산 13.1℃
  • 구름많음고창 8.9℃
  • 흐림제주 11.6℃
  • 맑음강화 9.9℃
  • 구름많음보은 8.4℃
  • 구름많음금산 8.8℃
  • 흐림강진군 11.1℃
  • 흐림경주시 11.9℃
  • 흐림거제 12.7℃
기상청 제공

사회

이기권 장관 “노동시장 개선 2~3년 더 걸릴 것”[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은 앞으로 2~3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노동시장 구조개선 후속조치 점검 회의'에 참석, "아쉽지만 노동시장 대타협은 못한 채 일단락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이번 대타협을 통해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첫 단추"라며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앞으로 2~3년간 계속돼야 한다고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대타협을 추진하면서 느낀 개혁이라는 것은 가죽을 바꾸는 것이자 고통이 따르는 것이라는 점을 실감했다"며 "노사정 대표자들이 공감한 사안도 자체 내부적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 큰 틀에서의 개혁은 고통이 따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장관은 "앞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2~3년 더 걸릴 것으로 보는 이유는 2~3가지 있다"며 "노사정 대타협이 노동시장에서의 대한민국의 근간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연공급 중심의 사회에서 능력중심의 사회로의 전환 ▲능력중심의 채용문화 정착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의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일가정양립 등 큰 과제는 2~3년 내에 우리 노동시장이 나아가야 할 목표로 빅딜을 해야 할 사안"이라며 "스몰딜은 의제별로 해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와관련, "대타협이라는 말을 하면서 대타협에 대한 의미를 법을 고치듯 내용을 합의한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실천의 의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사정 합의를 하면서 현장까지 실천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2~3년간 한순간도 놓칠 수 없이 집중해서 노동시장 구조개선 작업에 매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장관은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데는 노사정이 모두 공감했다"며 "몇 가지 방법에 있어 이견이 있었고 정부로서도 더 이상 늦출 수 없어서 현 단계에서 노사정 논의를 마무리하고 후속 조치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안전망 확충, 대중소기업간 격차해소 등 선제적으로 해야할 사안들은 관계부처간 법개정, 제도개선 및 예산 반영 등으로 속도를 내서 진행하고 후속으로 논의하기로 한 비정규직 법, 근로기준법 등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쟁점이 됐던 취업규칙 변경절차 등은 전문가와 협의해서 기준을 만들고 노사가 협의해서 처리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대타협 때 논의된 65개 개별사안들에 대한 일정 로드맵을 짜고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관한 현장의 구체적 실천 계획을 마련, 빠른 시일 안에 30대 그룹 CHO(인사노무최고책임자) 회의를 열어 청년채용을 늘릴 수 있도록 정부 협력 방안 계획 등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사회

더보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포괄일죄 인정·수익 40% 약정으로 무죄→일부 유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서울고등법원 형사과 형사 15-2부(신종오·성언주·원익선 판사)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1심의 징역 1년8개월보다 형량이 두배 이상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김건희 여사의 가장 대표적인 혐의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혐의에 대한 1심에서의 무죄 판결이 2심에선 일부 유죄로 뒤집힌 것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5-2부는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시세조종 행위에 대해 공동 가공의 의사를 갖고 기능적 행위지배를 통해 가담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일부 유죄로 판단했다. ‘시세조종’은 시장에서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형성되는 상장증권 또는 장내파생상품의 가격을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조종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행위다. 김건희 여사가 2010년 10월 22일∼11월 4일 블랙펄인베스트 측에 20억원이 들어 있는 증권계좌를 위탁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를 맡기고 수익의 40%를 약정한 것이 유죄의 주요한 근거가 됐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이 사실을 고려해도) 김건희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