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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타석 만에 드디어 터졌다...ML 데뷔 첫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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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세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친 강정호는 일곱번째 타석 만에 첫 안타를 기록하게 됐고 시즌 타율은 0.125(8타수 1안타)가 됐다.

강정호는 전날 앤드류 람보, 코리 하트 등 백업 선수들과 함께 선발로 나서 조디 머서 대신 유격수로 경기를 했다. 이날은 조쉬 해리슨 대신 3루수로 나섰고 람보와 하트는 선발출전하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로 카일 로시를 상대하게 된 강정호는 초구 140㎞의 싱커를 공략해 3루 강습타구를 만들었으나 땅볼에 그쳤다.

5회에도 강정호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 강정호는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로시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강정호는 볼을 한 개 거른 후 140㎞ 초반대의 싱커 두개를 파울로 걷어냈다. 그리고 낮게 제구된 5구째 130㎞의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갖다 대 유격수의 키를 살짝 넘기는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토니 산체스의 안타로 2루를 밟았고 앤드류 람보의 땅볼 때 3루까지 갔으나 그레고리 폴랑코와 머서가 아웃돼 첫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첫 선발로 나선 3루수 자리에서는 여전히 안정적인 수비를 뽐냈다. 1회 카를로스 고메즈의 땅볼 타구 처리를 안정적으로 처리한 강정호는 7회 1사 1, 2루에서도 내야 뜬공과 2루 주자 포스 아웃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연속 처리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10-2로 승리해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전날 무릎 통증으로 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해적선장' 앤드류 맥커친이 돌아와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닐 워커는 9회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LG 트윈스 출신 투수 레다메스 리즈도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9회 팀의 다섯번째 투수로 나와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깔끔히 막았다.

피츠버그의 시즌 성적은 2승4패가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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