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힐러리 로댐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뛰어난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12일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2번째 미 대선 도전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미 대선 민주당 후보 지명전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매우 상대하기 어려운 후보였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어 클린턴 전 장관은 후보 지명에서 패했지만 그해 치러진 대선과 총선에서 자신의 큰 지지자가 돼 주었으며 자신의 첫 임기 중 국무장관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클린턴 전 장관은 "뛰어난"(excellent)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 출마를 결정한다면 국민에게 전달할 강력한 메시지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