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15년 총선을 앞두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개인면세 한도를 2020년까지 1만2500파운드(약 2030만원)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보수당 대표인 캐머런 총리는 개인면세 한도를 늘리면 근로소득자의 94%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 브리스톨에서의 연설에서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 3000만 명의 세금이 인하될 것"이라며 "평균적으로 약 1200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개인 면세 한도를 늘리면 생활비 측면에서 적지 않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동당은 "부가가치세와 국민보험 그리고 고소득자의 소득세를 올리지 않으면서 개인면세 한도를 늘리는 것은 어리석다"고 전했다.
오는 5월7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원 전체 650석 가운데 최소 326석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