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6일 미국은 유가가 상승해 미국 기준 원유가 배럴당 3달러(6%)나 올라 52.14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에너지 주식들이 활기를 띈 가운데 주가는 지난 3일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저조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늦출 가능성이 커진 데다 유가상승으로 올랐다.
S&P500지수는 13.66포인트(0.7%)가 올라 2080.62로 다우존스지수는 117.61포인트(0.7%)가 올라 1만7880.8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0.38포인트(0.6%)가 올라 4917.32로 마쳤다.
지난 3일 노동부는 3월중 고용자들이 2013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12만6000명을 신규고용했다고 발표했고 그것은 지난 겨울의 경제성장 둔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Fed의 금리인상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간주됐다.
UBS의 고위투자전략가 데이비드 레프코위츠는 뉴욕Fed 총재 윌리엄 더들리가 전날 최근 미국 경제소식들이 비관적인 것을 들어 Fed의 금리인상이 "엷을 것(shallow)"이라고 말한 것이 증시에 활력을 주었다고 말했다.
하버포트 트러스트의 수석투자 전략가 행크 스미스는 "증시가 3일 성금요일 휴장을 하지 않았더라면 다우지수가 세자리수의 하락을 했을 것이다"면서 "주말을 지내면서 이를 소화하게 된 것은 다행이다"고 말했다.
석유 시추기업 트랜스오션은 1.52달러(10%)가 올라 16.51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헬스케어 관련 기업 벤타스는 병원 체인 아던트 메디컬서비스를 17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는 발표로 3.67달러(5%)가 올라 76.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