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23일 긴급 구제금융을 위해 필요한 개혁을 채권단과 합의하기 위해 계속해서 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날 독일을 방문한 치프라스 총리는 개혁과 관련해 구체적인 약속을 하지 않았지만 다소 화해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 정부는 구제자금 주요 지원국인 독일과 추가 지원 조건을 놓고 불협화음을 드러냈다.
치프라스 총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방문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이는 서로 다른 쪽에 관해 얘기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쪽과 함께 얘기를 나누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그리스 정부가 추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서는 더 엄격한 긴축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