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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황 이룬 ‘바다와 생태이야기’출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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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드물게 대성황을 이룬 행사였다. 지난 8월21일 오후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종길(諸淙吉 52) 의원의 저서인 ‘바다와 생태이야기’출판기념회 광경이다.
우선 홀에 전시되고 있는 50여점의 각국의 환경관련 포스터가 눈길을 끌었고 이상수 노동부장관을 비롯 각계 대표가 보내온 50여개의 대형화환이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회의장의 437석의 좌석을 전부 메운 축하객은 조일현 민주신당 최고위원을 비롯 한나라당의 이경재 의원등 여야를 망라한 30여명의 의원과 각계 저명인사와 선거구민들이다.
유머러스한 고철환 서울대교수의 추천사에 이은 모리스 주한 영국대사의 축사는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한나라당의 이경재 의원의 제 의원과 환경노동위에서 위원장과 간사로서 정치를 초월. 환경노동문제해결에 전념한 에피소드가 흥미를 이끌었다.
추천위 통해 여당 공천 받아
뒤늦게 참석한 같은 지역출신의 천정배의원은 “2004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가 갑자기 분구되어 누구를 총선에 내세워야할지 고민하다가 정명기 목사를 비롯한 지역 저명인사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 후보추천을 의뢰해 지역민 신망이 절대적인 제 의원을 후보로 내세워 당선시킬수 있었다.”고 제 의원의 정계입문의 일화를 소개해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한편 저자인 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자천 타천 대통령 후보들의 출판기념회에 밀려 미루워 왔다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오늘 출판기념회를 갖게 되었다”고 서두를 꺼내고 “이 책은 지난 10여년간 써온 글들을 한데 묶어 글과 어울릴만한 사진을 찾아 함께 실었으며 오래된 글이어서 과거의 사실이 현재의 상황처럼 쓰여진 글도 있고 아주 짧은 글에서부터 꽤 긴 글도 있으나 대부분 독립적 주제나 소재를 지니고 있다”며 “글을 천천히 읽으면서 자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기 바란다”고 인사.
해양환경 전문가로서는 첫 국회 입문
경남 창원의 바닷가에서 태어나 한평생 바다와 벗하며 살아온 제 의원은 해양환경전문가로서는 최초로 국회로 입문하는 희귀한 기록을 세웠으며 입문후에는 환경노동위원,국회바다포럼대표, 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등 바다와 생태의 현장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제 의원이 안산과 인연 맺기는 1987년 한국해양연구원의 책임연구원으로 17년이상 근무하며 인근 시화호문제 등 지역 환경사업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부터다. 이어 학자 겸 환경운동가로 안산생태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등에 간여해왔으며 2003년에는 안산 경실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로 인해 쌓은 인지도와 신뢰도는 총선의 여당후보로 영입되기에 충분했다.
제 의원은 정치입문시에 밝힌 “자연 보전이 국가 자산을 증대시키는 일이라고 믿고 있으며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환경개선을 의정활동을 통해 구체화 하겠다”는 일념에 집중하였으며 이 노력은 앞으로 계속 될 것이다.
학력 및 경력
건국대 문과대학생회장, 서울대 이학박사, 해양연구원노조위원장·책임연구원, 스킨스쿠버 연합회 부회장, 생명회의미래학교장, 중국해양대 객좌교수, 국회환경노동위원, 국회바다포럼대표, 우리당 제5정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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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법·노란봉투법, 여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방송3법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중 국회법에 따라 토론을 중단시키자는 민주당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곧바로 방송3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슨 토론 종료냐" "이렇게 진행하는 게 어디 있느냐"라며 항의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몇 시간을 준비한 토론 절차를 생략하면 국회랑 의회는 왜 있나. 헌법재판소 판결에도 소수의 의견 표명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상황에 대해 법사위원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일방적인 법안 상정과 발언 기회 박탈을 놓고 지속적으로 항의하자, 이 법사위원장이 "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한때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방송3법은 KBS·MBC·EBS 공영방송 이사 수를 확대하고 이사 추천 주체를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개념을 근로계약 체결 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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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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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O아카데미 ‘컬러풀’ 공연...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 협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오는 8월 20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의 성과를 담은 무대 ‘컬러풀’을 선보인다. KNSO아카데미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초 통합 공모를 통해 교육단원 60명이 선발됐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이들은 국립심포니뿐 아니라 파리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내한한 세계 유수 교향악단의 단원들과 솔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밀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총 14회의 실내악 및 지역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과 앙상블 역량을 실전에서 체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상반기 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현대음악, 협주곡, 교향곡을 아우르며 단원들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연의 포문은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연다.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국립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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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