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8.8℃
  • 구름많음강릉 13.7℃
  • 맑음서울 11.1℃
  • 맑음대전 10.1℃
  • 흐림대구 12.3℃
  • 흐림울산 11.9℃
  • 구름많음광주 13.0℃
  • 흐림부산 13.1℃
  • 구름많음고창 8.9℃
  • 흐림제주 11.6℃
  • 맑음강화 9.9℃
  • 구름많음보은 8.4℃
  • 구름많음금산 8.8℃
  • 흐림강진군 11.1℃
  • 흐림경주시 11.9℃
  • 흐림거제 12.7℃
기상청 제공

문화

[이재록 칼럼]믿음의 씨앗

URL복사

한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소년이 다니는 교회는 비만 오면 지붕이 새고, 마당은 흙탕물이 넘쳐 성도들의 양말과 구두가 젖기 일쑤였습니다. 이것을 본 소년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하여 성도들을 평안케 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벽돌로 포장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날부터 소년은 벽돌공장에 나갔습니다. 그날그날 번 일당으로 벽돌을 사서, 이른 새벽 아무도 모르게 교회 마당에 한 장 한 장 깔기 시작했습니다.

담임 목사님은 몇 주째 벽돌을 까는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여 일찍 교회로 왔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열세 살짜리 아이가 정성스레 벽돌을 깔고 있었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성도들은 감동을 받고, 하나로 똘똘 뭉쳐 교회 입구를 포장하였습니다.

나아가 낡은 성전을 헐고 새 성전을 건축하였지요. 소년의 작은 행함이 성전건축에 대한 불을 지폈던 것입니다. 그가 놓은 벽돌 한 장 한 장은 믿음의 씨앗이었습니다.

소년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교육도 제대로 못 받았지만, 신실히 믿음의 씨앗을 심었기에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백화점의 창시자 ‘존 워너 메이커’로, 훗날 미국에서 거부가 되었고 체신부장관까지 역임하는 축복을 받았지요.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정하신 불변의 법칙입니다. 밭에 콩을 심으면 콩을 거두고 팥을 심으면 팥을 거두는 것처럼 신앙생활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축복을 받고 응답의 열매를 거두려면 먼저 믿음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어떤 씨앗을 심느냐에 따라 그 열매도 달라지지요.

봉사로 심으면 몸의 강건함을 얻고, 사랑과 전도를 심으면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으며, 십일조와 각종 헌금을 심으면 물질의 축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마음의 소원을 이루려면 시편 37:4에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말씀하셨으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창세기 27:4에 보면, 이삭이 아들에게 축복기도를 하기 전에 먼저 축복의 씨를 심게 합니다. 즉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합니다. 이삭은 심고 거두는 영적인 법칙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면 믿음의 씨를 어떻게 심어야 축복과 응답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말고 기쁨으로 심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9:7에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는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와 사랑과 믿음의 향을 받으시고 축복하십니다.

천하 만물의 창조주요,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무엇이 부족하여서 심으라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음의 씨를 뿌려서 축복을 거두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께 명예나 재물 등을 구하는 것이 마치 잘못된 것인 양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 땅의 복을 구하지 말고 오직 천국에 소망을 두고 신앙생활 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어렵고 힘든 삶을 살기 원치 않으시고 모든 분야에서 풍족한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심지 말고, 믿음의 씨앗을 즐겨 심음으로 영육 간에 풍성한 축복을 받아야겠습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채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장 8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사회

더보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포괄일죄 인정·수익 40% 약정으로 무죄→일부 유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서울고등법원 형사과 형사 15-2부(신종오·성언주·원익선 판사)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1심의 징역 1년8개월보다 형량이 두배 이상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김건희 여사의 가장 대표적인 혐의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혐의에 대한 1심에서의 무죄 판결이 2심에선 일부 유죄로 뒤집힌 것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5-2부는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시세조종 행위에 대해 공동 가공의 의사를 갖고 기능적 행위지배를 통해 가담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일부 유죄로 판단했다. ‘시세조종’은 시장에서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형성되는 상장증권 또는 장내파생상품의 가격을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조종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행위다. 김건희 여사가 2010년 10월 22일∼11월 4일 블랙펄인베스트 측에 20억원이 들어 있는 증권계좌를 위탁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를 맡기고 수익의 40%를 약정한 것이 유죄의 주요한 근거가 됐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이 사실을 고려해도) 김건희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