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5 (금)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인물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랐더니”

URL복사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
성령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권세에 의지해 살아가면서부터 노경태 서울중앙인슈(주) 대표는 인생에 있어 새 삶을 살게 됐다.
사업을 하며 번창이 있었고 남부럽지 않게 살아왔지만 ‘IMF’라는 경제상황에서는 그도 세상의 시련을 이기지 못하고 빚더미에 올라앉는 쓴잔을 맛봐야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희망이라는 믿음이 생겼고 지금 그는 8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중견기업의 대표로 있게 됐다.
노 대표가 하나님을 영접한 것은 지난 1992년. 자신의 능력에만 의지하며 살았던 그는 아내 장미선 집사의 전도로 만민중앙교회의 신도가 됐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권세있는 설교와 만민중앙교회에서 나타나는 무수한 기사와 표적을 보면서 믿음은 성장했고, 남선교회의 일꾼과 교구의 지역장 등 여러 사명을 맡아 감당했다.
한때 그는 용산전자상가에서 컴퓨터 판매업을 하면서 젊은나이인 30대초에 10~13동 컴퓨터상우회장 등을 엮임했으며 또한 삼성, 현대, 효성 등 국내 대기업체의 협력회사로 인정받아 날로 사업은 번창해 갔던 것.
노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회사를 보면서 어느새 자신의 능력을 맹신하게 됐고, 또한 IMF가 터지기 전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기보다는 세상의 룰에 따라 살아갔다.
어려움 속에 맛나와 메추라기를 주시니
그러나 자신의 능력을 맹신했던 노 대표에게는 큰 시련이 닥쳐왔다. 1997년 ‘IMF’가 터지고 국내 굴지 기업들도 허무하게 쓰러져가던 상황에서 그는 이제까지의 사업번창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믿고 사업을 확장해 갔고, 때마침 불어닥친 벤처 열풍에 주위에 도와주겠다는 사람도 있어 각종 대출과 회원제를 통해 수억원을 새로운 사업에 투자했다.
이때 그는 PC방 체인사업과 인터넷방송 사업 등에 손을 대면서 무리하게 개업을 했지만 이마저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인 줄로 생각했던 것.
게다가 코스닥(KOSDAQ:증권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장외 주식거래 시장으로 주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마련한 주식시장) 상장을 하면 더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주주들을 모으기 위해 자본금 20억 이상 규모의 회사를 설립했다. 결과는 최악의 상황. 지출만 늘고 자금 회전되지 않는 악조건 속에서 2000년 12월 7억원 가량의 부도를 내고 말았다. 갑자기 닥친 시련속에 연일 채권자들은 그와 아내를 독촉했고, 빚쟁이들을 피해 이곳 저곳 전전해야 했다. 집은 경매로 넘어갔으며 빚 독촉 전화는 그의 가족이 어디에 숨어있든 끊일 줄 몰랐다.
당시 어린 딸과 만삭이 된 아내는 사업실패로 인해 지하방과 옥탑방을 전전해야 했고, 어린 딸아이에게 과자는커녕 갓 태어난 둘째아이 분유값 조차도 없이 생활했었다.
노 대표는 매일 같이 기도로 회개하며 가족들을 궁핍으로 몰고 갔던 자신을 질책했던 그는 당시 컴퓨터 선교회 회장으로서 교회 인터넷 방송을 위해 웹서버를 헌물하거나 1999년 모 방송사의 만민중앙교회 왜곡 편파보도로 교회가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 수개월 동안 불철주야 뛰어다니며 진실을 알리려고 애를 썼다. 그러기를 수개월. 하나님은 노 대표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하나님의 은혜로 철저하게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축복을 체험하게 됐다.
“내가 옳다고 하는 자신의 인생의 자랑, 돈에 대한 욕심, 그리고 무절제한 신용카드 사용을 금하라”고 가르치던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충고에 불순종한 일들이 떠오르면서 반성했고, 또한 역경속에서도 묵묵히 가정을 위해 자리지켰던 아내에게 잔소리하며 힘들게 했던 일, 그동안 앞장 선 일꾼이라는 명분아래 섬김 받으려 했던 교만한 마음과 화평치 못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어리석음에서 용서를 구하기까지
“하나님! 제 잘못을 용서해 주세요. 정말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에게 울부짖었다.
이처럼 마음 중심에서 회개하고 나니 노 대표는 하수구 맨홀 청소, 정화조 청소 등 궂은 일을 하면서도 행복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수입에서 십일조부터 떼고 남은 돈으로 분유와 쌀을 사서 생활하면서도 너무 기뻤다.
하나님은 그를 보시면서 새로운 사업터를 주시며 축복의 길로 인도하셨고, 그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기도를 받은 후 무엇이나 새롭게 할 수 있는 믿음이 생겨났다. 그간 해오던 사업에서 노 대표는 부동산 분양 대행업을 하게 되었고 이 일을 시작하기 전 기도를 통해 신기하게도 현장마다 순조롭게 분양이 되어 수입도 늘면서 부채가 정리되어 갔다.
사업터가 안정되면서 좀더 목자의 힘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다른 일을 찾던 중, 그는 아는 사람의 소개로 법인체인 신한생명 보험대리점을 좋은 조건으로 인수해 2005년 7월 ‘서울중앙인슈’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 하다가 사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기에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원했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는 것이 첫번째 목표였다. 때문에 직원 중 만민중앙교회 성도들과 함께 매달 정성껏 예물을 준비해 당회장 이재록 목사께 기도를 받으며 하나님의 뜻을 물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정도경영과 욕심부리지 말고 넘친 만큼만 확장하라”고 인도하면서 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줬고, 그와 직원들은 그 말씀대로 행하고자 노력했다. 이 모두가 교회를 돌아보며 항상 선을 좇은 그와 직원들에 대한 응답인 것이다. 노 대표도 처음에는 업체를 경영하면서 미숙한 점도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직원들이 실수와 고의로 손해를 입히고 퇴사했어도 법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며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그리고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아 일정한 수입이 없을 때에도 교회를 돌아보고 선교와 구제에 힘쓴 결과 하나님은 필요한 직원들을 보내주셨고, 뜻하지 않은 곳에서 계약이 성사되는 축복을 주셨다. 그 결과 보험환산 모집금액이 급격히 올라 2005년 7월, 인수받을때 월매출이 600만원이었던 것이 2천, 3천, 5천만원을 넘어섰고 2006년도를 마감하며 “한번 받은 바 은혜를 잊지 말라”는 말씀을 되새겨 지난날 부채를 일부 탕감해준 사람들의 계좌를 찾아 약 600만원을 송금했다.
이를 받아 본 사람들은 “벌써 5년이 지났고 그때 탕감해줬는데 산타클로스가 나에게도 왔네요”하며 기뻐하는 모습에 그는 오히려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올해는 보험환산 모집금액이 8,000만원으로 오르게 되는 축복을 받았고 그의 사업체에는 현재 80명이 넘는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대전과 광주에 지점을 열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노 대표는 “저는 보험에 대해 문외한이었지만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겨드렸더니 축복이 넘치는 것을 체험하면서 사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저는 관리자임을 더욱 확실히 알게 되었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기를 힘쓰고 있다”고 간증했다. 그는 이어 “저를 단련하사 정금같이 나오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