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4.8℃
  • 흐림강릉 3.3℃
  • 흐림서울 6.7℃
  • 구름조금대전 9.2℃
  • 구름조금대구 6.2℃
  • 울산 5.9℃
  • 맑음광주 11.3℃
  • 부산 8.3℃
  • 맑음고창 8.7℃
  • 제주 12.6℃
  • 흐림강화 3.9℃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10.9℃
  • 구름많음경주시 4.3℃
  • 구름조금거제 8.6℃
기상청 제공

문화

1등 '빅히어로' 2등 '국제시장'…주말 극장가 성적표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슈퍼히어로 애니메이션 '빅히어로'(감독 돈 홀·크리스 윌리엄스)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000만 영화 '국제시장'은 개봉 7주차 주말에도 흥행을 이어가며 '빅히어로'의 뒤를 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히어로'는 1월30일~2월1일 787개 스크린에서 8033회 상영, 61만1399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은 173만9770명이다.

영화는 테디와 히로 형제가 힐링로봇 베이맥스를 개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형 테디가 불의의 사고로 죽고 지구가 위기에 처하자 히로가 베이맥스를 슈퍼히어로 로봇으로 고쳐 싸움에 나선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대니얼 헤니가 테디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라이언 포터, 스콧 애짓 제이미 정 등도 성우로 참여했다.

'빅히어로'는 마블 코믹스의 '빅히어로6'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마블의 캐릭터로 영화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시장'은 같은 기간 606개 스크린에서 6839회 상영돼 42만468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1271만9627명이다.

한때 박스오피스 4위까지 떨어졌던 '국제시장'은 막판 흥행 몰이에 성공하며 역대 국내 개봉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7번 방의 선물'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영화는 한국전쟁부터 이산가족 찾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살아낸 '덕수'라는 남자를 통해 우리네 아버지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황정민이 주인공 덕수를 연기했다. 오달수, 김윤진, 장영남, 김슬기, 라미란 등이 출연했다.

3위는 한류스타 이민호가 주연한 '강남1970'(감독 유하)이었다. 691갯크린에서 81320회 상영된 영화는 40만3422명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은 176만9037명이다.

영화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강남 지역 개발을 둘러싼 두 남자의 이야기다. 넝마주이에서 건달이 된 '종대'와 '용기'가 강남 개발 이권 다툼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진흙탕 싸움을 담았다.

이민호가 종대를 연기했고 김래원이 용기를 맡았다. 정재영, 설현 등이 뒤를 받쳤다.

'쌍화점'(2008) '비열한 거리'(2006) '말죽거리 잔혹사'(2004) 등의 유하 감독이 연출했다.

여진구 주연의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가 16만8691명이 봐 4위, 11만6396명을 불러 모은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가 5위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일 정상회담, 다음 달 13∼14일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나라(奈良)시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한 외신이 전했다. 한일은 2026년 1월 13~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회담을 일본 나라시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1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일은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저녁 만찬 등 개최를 조정하고 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스승’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총격을 당한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인근을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는 나라시 소재 사찰 도다이지(東大寺)가 부상했다. 이 사찰은 나라시대(710~794년)에 창건돼 "조선반도(한반도)에 있던 백제 도래인과의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마이니치는 설명했다. 한일은 정상 간 상호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10월 말 이후, 그는 방한한 적이 있으나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문이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내달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찰,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전재수 등 3명 피의자 입건...출국금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경찰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3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12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내사 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한국당 의원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적용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 또는 뇌물 수수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 법제사법위원회, 5선)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해선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입건하지 않았다. 현행 정치자금법 제45조(정치자금부정수수죄)제1항은 “이 법에 정하지 아니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기부받은 자(정당·후원회·법인 그 밖에 단체에 있어서는 그 구성원으로서 당해 위반행위를 한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형법 제129조(수뢰, 사전수뢰)제1항은 “공무원 또는 중재인이 그 직무에 관하여 뇌물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종성 전 의원은 11일 주식회사 ‘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