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문체부, 외국도서전 11곳 한국공동관 운영 지원

URL복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수출경쟁력이 있는 출판콘텐츠 수출을 진흥하고자 올해 29억 원을 투입해 외국 도서전 11곳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국제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시아권 4곳, 유럽권 5곳, 미주권 2곳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한국문학번역원 등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설치하고 도서전별 특성에 맞춰 전자출판 부스 운영, 한국문학행사 개최 등 등을 추진한다. 출판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진출 정보와 마케팅, 컨설팅 등 종합지원체계도 강화한다.

매년 세계 주요국에서 열리는 국제도서전 30여 곳 중에서 올해 9곳에는 한국관을 운영하고, 5곳은 전자출판 전시, 7곳은 한국문학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한류 콘텐츠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인도, 대만, 멕시코 등 신흥시장과 잠재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또 출판 한류 최대시장인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베이징국제도서전 외에도 중국 내 3개 성(省)(지린·산둥·산시성)에서 순회도서전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전자출판 콘텐츠와 솔루션의 외국 수출을 위해 지난해 북엑스포아메리카, 베이징, 프랑크푸르트, 런던도서전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볼로냐도서전에 추가로 전시부스를 차릴 계획이다.

2월 타이베이와 뉴델리를 시작으로 프라하(5월), 북엑스포아메리카(5월), 도쿄(7월), 프랑크푸르트(10월), 과달라하라(11월) 도서전 등에서는 한국작가가 참여하는 문학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언어권에서 출간된 한국문학을 소개하고 저자 중심의 문학행사를 열어 외국에서의 한국문학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인 타이베이도서전은 한국 도서 판권 거래가 시작된 곳으로 올해는 소설가 김애란이 참가하는 문학행사를 연다.

인도 뉴델리도서전에는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2013년 서울국제도서전에 인도가 주빈국으로 참가하면서 맺은 상호교류 협정에 따른 것이다. 영문으로 번역된 한국도서 150여 종을 전시하고 한국대표 작가전과 신경숙, 최승호, 최정례 작가가 참여하는 문학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세계 최대 아동도서 저작권 거래 전문 국제시장인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는 31개 출판사가 참가해 저작권 수출상담을 한다. 11월 열리는 베이징국제도서전과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에도 기획전시 형태로 나선다.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은 서반아어권의 대표적인 도서전으로 한국은 2006년부터 참가했다.

문화적 성격이 강한 라이프치히도서전(3월)에서는 한복을 주제로 우리 전통 복식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상반기에 열리는 영미권 대표 저작권 거래시장인 런던도서전(4월)에서는 한국관과 전자출판 부스가 참가한다.

문체부는 “경쟁력 있는 출판콘텐츠의 체계적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지속해서 외국 마케팅을 지원해 K-북의 국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