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檢, ‘납품뒷돈’ 챙긴 복지부·공정위 공무원 기소

URL복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기룡)는 물품구매와 계약업무를 담당하면서 뒷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보건복지부 소속 9급공무원 진모(40·별건구속)씨와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7급공무원 최모(4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진씨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보건복지부 운영지원과에서 물품관리와 계약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가구 도소매업자 등으로부터 납품 대가로 모두 4054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가구도소매업체 L사를 운영하는 김모(46·불구속 기소)씨로부터 세종시로 이전하는 보건복지부 신청사에 책상 등 사무용 가구류를 납품할 수 있게 해준 대가로 지인 명의 계좌로 2399만원을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씨는 또 관공서 재물조사를 대행하는 김모(45·불구속 기소)씨로부터 특정업체가 재물조사용 RFID 전자태그를 납품하고 지속적으로 재물조사 용역계약을 맺게 해주는 대가로 현금 15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씨는 복지부 공무원 박모씨와 함께 김씨로부터 강남 유흥주점 등에서 155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도 적발됐다. 또 다른 복지부 공무원 김모씨에게 92만원 상당의 쇼파 1개를 제공토록 지시한 사실도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운영지원과에서 물품구입·계약 업무를 담당했던 최씨는 2013년 1월~2014년 5월 가구업체 T사를 운영하는 김모(45·불구속 기소)씨로부터 세종시 신청사에 특정 업체의 가구 납품을 도와준 대가로 현금 300만원을 수수했다.

최씨는 또 청탁을 들어준 대가로 시가 319만원 상당의 다우닝쇼파와 57만원짜리 TV장식장, 25만원 상당 의자 등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추가로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진씨와 최씨에게 사무용 가구 납품 등에 관한 청탁 명목으로 뇌물을 건넨 가구업자 김모씨 등 4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등 업데이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은 근력 속성 딜러로 자신의 전방에 피해를 주며 상대방 역할군에 따라 디버프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했다. 이용자들은 픽업 소환권이나 다이아를 활용해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등급 ‘초월’이 추가됐다. 현재 가장 높은 ‘레전드’ 등급의 상위 등급으로, 초월 등급 영웅은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특수 패시브 ‘개성’을 보유했으며 한 덱에 1명만 편성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 초월 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아티팩트 세트 추가, 스테이지 확장, 시련의 탑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7월 1일까지 최대 777배 드로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77! 럭키 드로우 매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소술사 강림 이벤트’도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