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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깨끗한 정치문화 앞장서는 이근규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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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정치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


민주당 제천단양지구당 대의원 대회, 이근규 위원장 차세대 정치관 피력


새천년
민주당 제천단양지구당은 지난 2월 18일 제천 궁전뷔페에서 대의원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구당 대의원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민주당 최고의원 후보인 신기남 의원과 김근태 상임고문의 선거대책본부장인 이재정 의원을 비롯, 이인제 상임고문의 부인 김은숙 여사,
한화갑 상임고문의 부인 정순애 여사, 김중권 상임고문의 부인 홍기명 여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 대의원 대회에서는 오는 6월과 12월 선거에서 당내 후보 경선 투표장인 대의원을 선출하고 임기 2년인 지구당 위원장을 새로 선출했다.


“구시대 정치는 막 내려야”

이날 지구당 위원장으로 재선출된 이근규 위원장은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혼신을 다하겠다”며 패기와 청렴을 지향하는 정치관을 피력했다.

덧붙여 이 위원장은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에 대해 격렬히 비판했다. “최근 검거된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 97년 이회창 후보의 대선 자금을
모금했다. 국민의 세금과 국가예산인 안기부자금을 선거에 쓰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이 같은 구시대 정치 형태는 막을 내려야 한다”고
이 위원장은 역설했다.

또한, “지방선거를 앞둔 올해가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역사적 기로에 서 있는 시점이다. 지금이 충북의
민심이 바로서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며 지역 민심에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에서 이재정 의원은 “이 나라 젊은이들 가운데 꿈과 용기가 있는 자랑스러운 일꾼으로 단연 이 위원장을 꼽을 수 있다. 새 역사를
이끌어 갈 인물이다”며 격려했다. 신기남 의원 또한 “정치계의 큰 재목이 될 인물이라고 확신한다. 우리 국회는 미래를 열 수 있는 이 위원장
같은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 때”

이날 행사는 당원 개개인이 당비 만원씩을 납부한 경비로 치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각종 정치 행사에서 금품과 향응이 난무하는 현실을 비추어볼
때,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지구당의 한 관계자는 3년 가까이 시행되어 현재는 80% 이상 참여하는 정착된 제도라고 말했다.
감시를 나왔던 선거관리위원회도 놀라움과 흡족함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이 위원장은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당원들도 이해한다”며, “국민경선제를 비롯, 국민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다. 국민이 주관적 의지로 참여하는 바람직한 정치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때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위원장은 최근 불법 혼탁 선거를 막기 위해 젊은 지구당 위원장을 중심으로 ‘자정선언’을 계획하는 등,
정치 폐단 바로잡기에 남다른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춘옥 기자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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