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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중진이 포함된 포럼의 회장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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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에 374억불,우리나라 총 수출액 대비 11.5%를 차지하는 반도체에 대한 국민적인 이해의 폭은 구체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의 비중의 큼에 눈을 돌린 국회가 지난 6월26일 국회첨단전략산업포럼 창립총회를 열고 대표로 노영민(盧英敏 50)의원을 선출하고 아울러 반도체산업발전전략세미나를 개최한 일은 높이 평가할 획기적인 일로 각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이 83년 64K DRAM생산 진입당시 미국,일본 업체와 약 5년의 기술격차를 갖고 있었으나 92년 64M DRAM생산부터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2001년에는 4G DRAM을 선진국보다 먼저 개발함으로써 메모리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국으로 성장하였으며 품질 및 신뢰성등이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에 도달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업계대표 국회포럼활동에 기대
노 의원은 기타 업계의 여러문제점을 거론하고 “반도체산업의 메모리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 메모리에 대한 전략적인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제도적 지원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다짐해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황창규 반도체산업협회 회장등 참석한 관계자들을 고무케 했다.
특히 황창규 회장은 “‘국회첨단전략산업포럼’이 향후 업계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첨단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기를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말로 기대감을 표명했다.
노 의원의 과거족적은 이색적이다. 충북지역 당선자 중 유일한 운동권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중이던 1977년 ‘연세대 구국선언서’사건에 연루, 2년여 동안 옥고를 치룬 뒤, 수배생활,노동운동을 거쳐 지역의 사회운동을 주도했다. 이 바람에 76학번이면서도 1990년에서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다.
3명뿐인 회사 일궈 수십억대로
그 후 사회운동과 정치를 하였으나 1986년 뜻한바있어 전기공업 사업체를 창립했다. 직원이라야 겨우 3명인 초미니 회사다. 그러나 이 회사는 10여년만에 매출액 수십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업계로의 전출은 “운동을 하려해도 토대가 있어야 한다”는 남다른 결심에서 시작했다.
노 의원이 운동권 출신이면서도 전문지식이 있어야할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전략세미나를 개최하고 아울러 ‘국회 첨단산업포럼 창립총회’를 주관 대표로 선임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이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참고로 16명의 포럼 회원중에는 같은 소속인 열린우리당의원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의 이규택(4선)이강두(4선)김기춘(3선)김성조(재선)등 다선의원이 포함되어 있어 노 의원의 능력을 짐작케 한다.
정동영 전의장으로부터 ‘신념의 정치적 동반자’로 불렸고 스스로를 “정치적개혁이란 측면에선 진보적이지만 경제적 관점에서는 중도보수”로 일컫는 그의 전도가 밝게 보이는 것도 과언이 아니다.
학력 및 경력
청주고, 연대 경영학과졸, 민주개혁 충북연대대표, 천주교 청주정의평화위원, 국회규제개혁특위·지방행정체제 개혁특위위원, 열린우리당 사무부총장·충북도당위원장,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산업자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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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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