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1.5℃
  • 구름많음제주 12.8℃
  • 맑음강화 9.7℃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인물

모처럼의 북한 규탄 기념사에 청중 대환호

URL복사
지난 6월25일 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주관으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57주년 중앙기념회는 판이한 특색이 뚜렷히 나타난 행사로 뜻있는 사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한가지는 기념회를 주관한 재향군인회 박세직(朴世直·74)회장이 소리높이 북한의 만행을 규탄한데 반해 정부측을 대표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북한을 의식한듯 6·25전쟁 발발의 원인을 얼버무려 매우 대조적이었다는 것.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김정복 국가보훈처장과 정·관·군 대표, 군 원로, 국내외 참전 용사, 상이군경회 등 보훈단체와 고엽제 전우회, 무공수훈자회 등 참전친목단체 그리고 현역장병 역대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향군회원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행사에서 행한 박 회장의 대회사는 북한과 관련 일찍이 들어보지못한 강렬한 내용이어서 많은 청중의 우레같은 환호와 박수를 받아 대회장 분위기를 들끓게 했다.
“독재정권 유지위해 3백만 동족을 죽게하고서 민족 운운해!”
매년 6·25기념식을 개최하는 이유가 “희생전우와 유가족에 감사와 위로를 보내고 6·25참상을 되새겨 교훈을 후손에게 바르게 가르치는데 있을뿐 아니라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추는데 있다”고 서두를 꺼낸 박 회장은 이윽고 북한 당국을 지칭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그들은 말끝마다 민족, 평화, 민족공조를 부르짖고 있지만 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300만 동족을 죽게 한 저들이 민족을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느냐”며 “핵과 미사일을 개발 벼랑끝 전술로 협박하는 것만으로도 그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면서 (북한 김정일은)핵무기를 보유한 채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연방제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을)공산화 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며 ”이를 사전분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화와 협력의 달인으로 회장의 중책을 완수
박 회장은 또 한미간 기정 사실화한 전작권 전환을 염두에 둔듯 “북한의 핵위협이나 도발은 자멸을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인식토록 한미연합 방위체제를 갖추어 좌파세력의 발호를 차단해야 한다”면서 (체제전복 기도세력의) “경거망동에 쐐기를 박고 오도된 안보관과 안보불감증을 바로잡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역설했다.
박 회장이 강력한 어조로 북한의 남침사실과 그 후의 대남,적화공작을 신랄하게 규탄해 가자 이 정부들어 행여 북한을 자극할까 매사에 조심해 왔던 정부측의 미온적 태도에 말할수 없는 분노를 참아왔던 청중들은 속이 후련하다는 듯 일곱차례에 걸친 박수와 환호로 응답하였다. 오랜만의 쾌거라는 것이다.
비록 무인출신이나 전역 후 화려하고 혁혁한 활동으로 이름을 날렸던 박 회장은 재향군인회 회장 취임 후 여러 가지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와 ‘인화와 협력’의 달인으로서의 성가를 올렸지만 이날 보인 그의 언행은 또다른 깊은 감명을 야기토록 했다.
학력 및 경력
육사·서울대영문과·美남가주대학원졸,교육학박사, 美4개대명예박사, 총무처·체육부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안기부장, 서울특별시장, 제14·15대국회의원, 자민련부총재 당무위원, 2002년월드컵조직위원장,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