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3시즌 만에 구단 자체 최다 연승과 타이인 11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12-85로 승리했다.
스테판 커리(19점 11어시스트)와 클래이 톰슨(23점)이 42점을 합작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11연승을 이끌었다.
11연승은 구단 자체 최다연승 기록과 같다. 1971~1972시즌 이후 43시즌 만이다. 골든스테이트는 1971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에 걸쳐 11연승을 기록했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구단 역사를 새롭게 쓴다. 다음 상대는 시카고 불스로 오는 7일 대결을 갖는다.
또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16승2패로 전체 30개 구단 중 최고 승률(0.889)을 기록 중이다.
뉴올리언스의 앤서니 데이비스는 30점 15리바운드로 시즌 12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을 10개나 꽂으면서 뉴올리언스를 무너뜨렸다. 이에 반해 뉴올리언스는 3개를 넣는데 그쳤다. 성공률은 20%에 불과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가드 카일리 어빙의 맹활약에 힘입어 뉴욕 닉스를 90-87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어빙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37점을 쓸어 담았다. 르브론 제임스는 19점 12어시스트로 자신의 공격보다 동료들을 돕는데 집중했다.
포틀랜드 블레이저스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88-82로 제압했다.
◇NBA 5일 전적
▲골든스테이트 112-85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88-82 인디애나
▲클리블랜드 90-87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