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김윤석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사무총장은 2일 "광주U대회 경기장은 현재 70% 정도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2월부터 전 직원을 각 경기장에 상주시켜 세부적인 사안을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축구가 열리는 전남 나주시 나주공설운동장 현장점검을 한 뒤 기자와 만나 "광주U대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170개국이 참여하는 대회로 그들이 뭘 요구할지 모르기 때문에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 받지 못한 이유는 운용을 잘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며 "내년 2월부터는 현장 체제로 전환해 전 직원이 각 경기장에 상주하면서 작은 문제점까지 파악해 개선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 "광주U대회는 선수단을 비롯해 언론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총 6만명이 움직인다"며 "광주U대회 기간에 한개 도시가 만들어지는 만큼 현장에서 화장실 문제, 식사 등 사소한 것부터 보안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 점검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안전과 의사 소통이다"며 "외국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 6000명을 중심으로 해서 운용을 하며 현장 대응능력을 키워 성공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