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이승환(48)이 JTBC 정치토크 프로그램 ‘보고합니다! 5시 정치부 회의’에 오프닝 타이틀곡을 선물했다.
1일 JTBC에 따르면, 이승환은 자신의 10집 ‘드리마이저(Dreamizer)’에 수록된 6번째 트랙 ‘단독전쟁’을 아무런 대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치부 회의’ 측은 이날 방송부터 ‘단독전쟁’을 편곡해 오프닝 곡으로 내보낸다. 이번 곡 제공은 ‘정치부 회의’ 제작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JTBC 측은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 3’에 출연하며 주목도를 높인 이승환 측에 곡 제공 의사를 타진했다. 마침 이승환도 ‘정치부회의’의 독특한 콘셉트와 내용을 눈여겨 봐왔던 터라 대가 없이 곡을 선물하겠다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단독전쟁’은 이승환이 ‘정치부 회의’를 위해 직접 고른 곡으로 전형적인 ‘이승환표’ 록 사운드를 자랑한다. ‘왜 아무것도 바뀌지 않지. 흘린 땀이 모자라니. 왜 기를 써도 되는 게 없지. 흘린 눈물 모자라니. 좋은 놈이 이기는 게 맞는 거지 그치. 나쁜 놈이 끝에 가선 지는 거지 그치’라는 노랫말을 담고 있다.
이승환은 “‘정치부 회의’가 정치권력을 견제하는 바른 감시자로 우뚝 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단독전쟁’을 골랐다”며 “성역 없는 비판과 공정한 보도를 통해 새로운 정치 시사토크의 지평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치부 회의’는 월~금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