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1.2℃
  • 맑음강릉 10.3℃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9.5℃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9.7℃
  • 맑음제주 11.0℃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사회

“송광호 의원, 철도업체서 돈봉투 받는 장면목격”

URL복사

권영모 前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법정서 진술… “돈거래 6차례 목격”
“봉투·선물포장 형태…최초 목격은 제천 선거사무소”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일명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와 관련해 권영모(55)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이 송광호(72·충북 제천)의원과 AVT 측의 돈거래 장면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권 전 부대변인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용현) 심리로 열린 송 의원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진술했다.

권 전 부대변인은 AVT 이모(55) 대표를 송 의원에게 소개시켜준 인물로, 2006년부터 송 의원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권 전 부대변인은“이 대표가 송 의원에게 돈을 주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6차례 정도 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권 전 부대변인이 돈거래 장면을 처음으로 목격한 날은 총선 전이었던 2012년 4월5일이다.

앞서 공여자인 이 대표 역시 송 의원에 대한 1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같은 날 돈을 건넨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그는“이 대표가 ‘식목일이 공휴일이고 의원님이 고생하시니 (선거캠프에) 가자’고 해서 4월5일 아침에 (제천으로) 내려갔다”고 진술했다. 구체적인 돈의 포장 모양과 액수에 대해서는 “흰색 봉투로 기억된다”며 “500만원이라고 들은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 전 부대변인에 따르면 송 의원과 이 대표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S한정식 식당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후 S식당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D식당 등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함께 하는 형태로 만남을 지속했다.

그는“(송 의원의) 수행비서 차량이 어디 있는지 소재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식사가 종료될 무렵 제가 1~2분 정도 먼저 일어섰다”면서도“봉투 등을 건네는 것을 몇차례 봤다”고 말했다.

권 전 부대변인은“(돈의 포장 형태는) 봉투도 있고 선물포장도 본 적이 있다”며 “(제천 선거사무실 이후에는) 7월 S식당에서 이 대표가 송 의원에게 돈을 주는 장면을 본 것 같다”고 진술했다.

또 최근에 이뤄졌던 돈거래에 대해서는 “올해 5월 초 이 대표가 송 의원이 고생하시니 점심이나 모시자고 해서 D식당에서 (돈을) 드리는 걸 봤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권 전 부대변인이 차량 픽업을 위해 먼저 일어서면 이 대표가 송 의원에게 돈을 건네는 방식으로 돈이 오간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전 부대변인은 철도 부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로비를 해준 혐의로 지난 7월 구속됐다. 그는 구속 직후에는 송 의원의 연루 사실을 진술하지 않다가 구속 다음달인 8월에야 돈거래를 목격한 사실을 털어놨다.

권 전 부대변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심신이 굉장히 피곤했고 우울증을 앓는 등 공황 상태였다”며 “조사 과정에서 이 대표가 (금품공여를) 다 말한 걸 알고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시절인 2011년 11월부터 호남고속철도 부설공사 등에 AVT의 레일체결장치 납품을 도와주는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AVT 측으로부터 11차례에 걸쳐 6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송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로 불구속 기소에 그쳤다. 송 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은 다음달 22일에 열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