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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있는 호텔 필요" 오승환, 숙소 변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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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다음 시즌에 숙소를 변경해달라는 특별한 요구를 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이 한신 구단에 내년부터 숙소를 주방이 있는 호텔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봄 김치냉장고를 요청한 오승환이 이번에도 이례적인 부탁을 한 것이다. 

산케이 스포츠는 "요리를 잘하는 독신 남자 특유의 이례적인 부탁"이라고 소개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이 일본 데뷔 첫 해인 올해 오사카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지냈다. 외국에서 온 독신 남자에게 청소, 빨래 등은 걱정이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만큼 요리할 수 있는 환경은 포기할 수 없는 것 같다"고 오승환이 주방이 있는 호텔을 원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 한신으로서는 오승환의 요청을 되도록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오승환은 2015시즌이 한신과의 계약 마지막 해다. 지난 13일 공식 귀국 기자회견에서 오승환은 내년 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올 시즌 39세이브를 수확하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을 쉽게 보내고 싶지 않은 한신은 그에게 최대한 성의를 보이겠다는 분위기다.

산케이 스포츠는 "한신 구단은 이미 오승환이 요청한 숙소를 알아보는데 착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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