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1.1℃
  • 구름조금강릉 6.6℃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3.9℃
  • 구름많음대구 3.4℃
  • 흐림울산 5.0℃
  • 구름조금광주 4.3℃
  • 흐림부산 5.4℃
  • 구름조금고창 3.7℃
  • 구름많음제주 6.8℃
  • 맑음강화 0.0℃
  • 맑음보은 2.9℃
  • 구름조금금산 3.3℃
  • 구름조금강진군 4.8℃
  • 흐림경주시 3.3℃
  • 구름많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문화

테마북/ '협상' 은 일상의 연속

URL복사

테마 북


일상생활은 협상의 연속


 






협상에 관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비즈니스맨들만이 이 책들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오산. 사람과의 만남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협상이 벌어진다. 밥을 먹지 않으려는 아이와 밥을 먹이려는 엄마의 사소한 실갱이도 협상이다.
책들은 하나같이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채는 것’, ‘서로를 만족시키는 것’이 협상의 비법이라고 말한다.


협상의 비법


로저 도슨 저/ 이덕열 역/ 시아출판/ 12,000원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영업협상전략 자문과 세일즈맨의 교육을 담당했던 로저 도슨이 ‘파워영업 협상비법’을 책에 담았다. 도슨은 책에서
서로 만족하는 ‘윈윈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제 협상에서 필요한 원칙과 방법과 함께 협상의 철학적 바탕을 이야기한다.


 


그들과의
거래 그들과의 협상


황인철 저/ 새로운제안/ 8,000원

글로벌 비즈니스를 해오며 겪었던 저자 황인철의 안타까움과 에피소드를 적은 책. 외국과 외국인을 상대로 한 거래, 협상, 설득, 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상대가 바뀌면 협상전략도 달라야 한다’는 메시지는 비즈니스맨들에게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설득력있게
들린다.



협상의 법칙


허브 코헨 저/ 강문희 역/ 청년정신/ 12,000원

‘협상붐’을 일으킨 책. 저자 허브 코헨은 협상을 ‘상대가 이김으로써 내게 오는 이익을 챙기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얻기만
하는 러시아방식의 협상이 아닌 상호만족을 위한 협상테크닉을 가르쳐주고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끊임없는 연습과 경험을 강조.


 


새책 소개



대중문화전쟁


윌리엄 D. 로마노프스키 저/ 신국원 역/ 예영커뮤니케이션/ 18,000원

로마노프스키 교수는 헐리우드를 중심으로 미국의 대중문화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대중문화를 둘러싼 기업들과 종교 단체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미국이 어떻게 문화강대국이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음악, 연극, 영화를 통해 역사의 발자취를 그려내고 있다.



치명적인 일본


알렉스 커 저/ 이나경 역/ 홍익출판/ 12,500원

35년간 일본에서 체류한 영국인 알렉스 커가 ‘말기암 환자’로 일본을 진단했다. 저자는 일본의 환경, 사회, 문화 전반에 도사리고 있는
여러 증상들을 광범위한 증거자료를 통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사람


안도현 저/ 이레출판/ 8,000원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로 잘 알려진 시인 안도현이 삶과 사람, 사물에 관한 산문집을 냈다.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에 따스한 시선을 주고 물질보다는 마음의 행복을 추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 가짐을 권하고 있다.



체험 마케팅


번트 H. 슈미트 저/ 박성연 외 역/ 세종서적/ 15,000원

체험 마케팅이란 물건판매시 독특한 서비스 등을 통해 상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꾸준히 심어 소비자를 고객으로 만드는 마케팅 전략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마케팅의 변천과 전통마케팅과의 차이, 풍부한 사례를 통해 체험마케팅을 강조하고 있다.

이혜선 기자 hyesun@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대법원 예규 제정에도 여야 내란전담재판부 정면충돌...“연내 설치법 처리”vs“명분 없다...중단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예규 제정 방침을 밝혔지만 여야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률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이제 명분이 없음을 강조하며 관련 법률안의 국회 통과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은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내란재판과 내란청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 신속한 내란 종식과 제2의 지귀연 같은 재판부 원천 차단을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반드시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조희대 사법부는 12·3 내란 이후 1년이 넘도록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책무인 내란청산을 외면해 왔다. 지귀연 재판부의 노골적인 늑장 재판을 방치한 결과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며 “예규 하나로 내란재판 지연과 사법불신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사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국회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통과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 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