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소속팀 복귀 유럽파, '아시안컵 눈도장' 경쟁 돌입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중동 원정 2연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유럽파 선수들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강행군을 이어간다.

손흥민(레버쿠젠)은 오는 22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하노버96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지난 14일과 18일 벌어진 요르단, 이란과의 평가전에 소집 돼 2경기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부상 변수만 없다면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은 확정적이다. 중동 원정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골에 그친 한국의 부실한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그 출발점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하노버를 제물삼아 잠시 주춤했던 골사냥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현재 4승5무2패(승점 17)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치른 6경기에서 1승4무1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전(3-3 무) 이후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하노버(6승1무4패·승점 19)는 시즌 초반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4위에 올라있다. 현재 3연승 중이다. 

박주호와 구자철이 함께 뛰고 있는 마인츠는 같은 시간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와 격돌한다. 

박주호는 이번 중동 원정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측면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번갈아 소화하며 슈틸리케호의 멀티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은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슈틸리케 감독도 "구자철, 윤석영, 박주영 등은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들은 소속팀에 가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 오전 1시30분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대표팀 센터백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요르단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역습 상황 마다 너무 쉽게 뒷공간을 허용했다. 결국 이어진 이란전에서는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곽태휘(알 힐랄)에게 중앙 수비 자리를 내줬다. 

현재 슈틸리케호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포지션은 수비다. 확실한 주전 카드가 없기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며 옥석고르기를 하고 있다. 

2014브라질월드컵 멤버인 홍정호가 센터백 주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소속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야 한다. 

'중원의 핵' 기성용(스완지시티)은 22일 자정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는 기성용은 중동 2연전 중 이란전에만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개막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왼쪽 풀백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챔피언십(2부 리그)의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은 블랙풀 원정에 나선다. 

◇22·24일 해외축구 일정

▲ 22일(토)
[챔피언십]카디프시티(김보경)-레딩(오전 4시45분)
블랙풀-볼턴(이청용·자정)

[EPL]맨체스터시티-스완지시티(기성용)
뉴캐슬-QPR(윤석영·이상 자정)

[분데스리가]바이에른 뮌헨-호펜하임(김진수)
마인츠(구자철·박주호)-프라이부르크
하노버-레버쿠젠(손흥민)
파더보른-도르트문트(지동원)이상 오후 11시30분) 

▲ 24일(월)
[분데스리가]슈투트가르트-아우크스부르크(홍정호·오전 1시30분)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