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소속팀 복귀 유럽파, '아시안컵 눈도장' 경쟁 돌입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중동 원정 2연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유럽파 선수들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강행군을 이어간다.

손흥민(레버쿠젠)은 오는 22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하노버96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지난 14일과 18일 벌어진 요르단, 이란과의 평가전에 소집 돼 2경기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부상 변수만 없다면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은 확정적이다. 중동 원정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골에 그친 한국의 부실한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그 출발점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하노버를 제물삼아 잠시 주춤했던 골사냥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현재 4승5무2패(승점 17)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치른 6경기에서 1승4무1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전(3-3 무) 이후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하노버(6승1무4패·승점 19)는 시즌 초반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4위에 올라있다. 현재 3연승 중이다. 

박주호와 구자철이 함께 뛰고 있는 마인츠는 같은 시간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와 격돌한다. 

박주호는 이번 중동 원정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측면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번갈아 소화하며 슈틸리케호의 멀티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은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슈틸리케 감독도 "구자철, 윤석영, 박주영 등은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들은 소속팀에 가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 오전 1시30분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대표팀 센터백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요르단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역습 상황 마다 너무 쉽게 뒷공간을 허용했다. 결국 이어진 이란전에서는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곽태휘(알 힐랄)에게 중앙 수비 자리를 내줬다. 

현재 슈틸리케호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포지션은 수비다. 확실한 주전 카드가 없기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며 옥석고르기를 하고 있다. 

2014브라질월드컵 멤버인 홍정호가 센터백 주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소속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야 한다. 

'중원의 핵' 기성용(스완지시티)은 22일 자정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는 기성용은 중동 2연전 중 이란전에만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개막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왼쪽 풀백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챔피언십(2부 리그)의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은 블랙풀 원정에 나선다. 

◇22·24일 해외축구 일정

▲ 22일(토)
[챔피언십]카디프시티(김보경)-레딩(오전 4시45분)
블랙풀-볼턴(이청용·자정)

[EPL]맨체스터시티-스완지시티(기성용)
뉴캐슬-QPR(윤석영·이상 자정)

[분데스리가]바이에른 뮌헨-호펜하임(김진수)
마인츠(구자철·박주호)-프라이부르크
하노버-레버쿠젠(손흥민)
파더보른-도르트문트(지동원)이상 오후 11시30분) 

▲ 24일(월)
[분데스리가]슈투트가르트-아우크스부르크(홍정호·오전 1시30분)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