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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복귀 유럽파, '아시안컵 눈도장'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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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중동 원정 2연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유럽파 선수들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강행군을 이어간다.

손흥민(레버쿠젠)은 오는 22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하노버96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지난 14일과 18일 벌어진 요르단, 이란과의 평가전에 소집 돼 2경기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부상 변수만 없다면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은 확정적이다. 중동 원정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골에 그친 한국의 부실한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그 출발점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하노버를 제물삼아 잠시 주춤했던 골사냥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현재 4승5무2패(승점 17)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치른 6경기에서 1승4무1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전(3-3 무) 이후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하노버(6승1무4패·승점 19)는 시즌 초반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4위에 올라있다. 현재 3연승 중이다. 

박주호와 구자철이 함께 뛰고 있는 마인츠는 같은 시간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와 격돌한다. 

박주호는 이번 중동 원정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측면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번갈아 소화하며 슈틸리케호의 멀티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은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슈틸리케 감독도 "구자철, 윤석영, 박주영 등은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들은 소속팀에 가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 오전 1시30분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대표팀 센터백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요르단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역습 상황 마다 너무 쉽게 뒷공간을 허용했다. 결국 이어진 이란전에서는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곽태휘(알 힐랄)에게 중앙 수비 자리를 내줬다. 

현재 슈틸리케호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포지션은 수비다. 확실한 주전 카드가 없기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며 옥석고르기를 하고 있다. 

2014브라질월드컵 멤버인 홍정호가 센터백 주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소속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야 한다. 

'중원의 핵' 기성용(스완지시티)은 22일 자정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는 기성용은 중동 2연전 중 이란전에만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개막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왼쪽 풀백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챔피언십(2부 리그)의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은 블랙풀 원정에 나선다. 

◇22·24일 해외축구 일정

▲ 22일(토)
[챔피언십]카디프시티(김보경)-레딩(오전 4시45분)
블랙풀-볼턴(이청용·자정)

[EPL]맨체스터시티-스완지시티(기성용)
뉴캐슬-QPR(윤석영·이상 자정)

[분데스리가]바이에른 뮌헨-호펜하임(김진수)
마인츠(구자철·박주호)-프라이부르크
하노버-레버쿠젠(손흥민)
파더보른-도르트문트(지동원)이상 오후 11시30분) 

▲ 24일(월)
[분데스리가]슈투트가르트-아우크스부르크(홍정호·오전 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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