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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이달 말 美 농구연수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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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농구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20·고려대)이 미국으로 농구연수를 간다.

이종현은 이달 29일께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 있는 미국농구아카데미(USBA·United States Basketball Academy)로 약 한 달간 연수를 받기 위해 떠날 예정이다.

이종현은 17일 "센터로서 골밑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원 포인트 레슨으로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며 "농구도 배우고,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운동을 하는지 한 번 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다.

206㎝의 큰 신장을 자랑하는 이종현은 차세대 한국 농구를 이끌 센터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고려대 전성기의 중심에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까지 받아 미래가 밝다.

그는 "대표팀 형들의 말씀대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인한 병역혜택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이를 계기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연수비용은 사비를 털어 마련했다.

고려대가 오는 27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농구대잔치에 참가하지만 이종현은 학교와 코칭스태프의 배려로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하와이대학 감독 출신인 브루스 오닐 회장이 1993년 설립한 USBA는 미국의 농구학교로 실내·외 코트, 기숙사,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최신식 시설을 완비했다.

사방이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훈련에만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다. 세계의 많은 선수들과 코치들이 국제대회 혹은 리그를 대비해 캠프에 참가해 개인기량을 연마하고, 몸만들기를 하는 곳이다. 

중국, 필리핀, 몽골 등의 미국 전지훈련지로도 유명하다. 중국의 경우, 주니어대표팀 선수들도 자주 찾아 선진농구를 익힌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에 서울 삼성이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카림 압둘 자바(67), 샤킬 오닐(42), 야오밍(34) 등 최고 센터 출신들이 '팀 USBA'의 일원으로 이름이 올라 있다.

올해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이종현을 지도한 유재학(51·모비스) 전 대표팀 감독은 "(이)종현이가 자칫 타성에 젖을 수 있는 상황에서 좋은 결정을 한 것 같다"며 "냉정하게 평가해 아직 개인기술이 부족하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지도자에게 배워보면 '이런 것도 있구나'하고 느끼는 게 많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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