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물

“그게 무슨 의견 수렴회냐 사기다 사기!”

URL복사
구당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강재섭 당 대표가 마련한 「경선 룰 중재안」을 전국위원회 의장으로서 ‘대선주자의 합의’라는 어려운 일을 성취시켜 한나라당의 난파위기를 막은 일등공신으로 평가된 김학원(金學元 60) 의원이 이번에는 국회 문화관광위에서 국정홍보처의 언론 통제조치를 강도높게 비판함으로써 다시 각광을 받고있다. 김 의원은 김창호 홍보처장 상대의 질문을 통해 브리핑룸 통폐합과 관련 “도대체 누구의 발상이냐”고 서두를 꺼내고 “이토록 기자들 출입을 제한시키면서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라는 말을 쓸수 있느냐”고 윽박질렀다. 이하 질문전을 인용한다.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구 여당도 반대”
김 의원: 근본적으로 언론의 자유가 자꾸 뒤로 후진하고 있다. 정권 말기에 가면 왜 이런 구상을 하느냐 정권 말기에 누수화 현상, 뭔가 비밀스러운 정보가 자꾸 샐것 같으니까 새지 않도록 하겠다는 거냐?
김 처장: 정치적 고려는 없다. 오로지 해야할 일을 할 따름이다
김 의원: 참여정부에서 이런 일 하느냐 폐쇄정부다
김 처장: 폐쇄가 아니라 절차와 규범과 법에 따라 취재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김 의원: 이 조치에 대해 우리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구 여당에서도 반대하고 있다
김 처장: 네티즌들은 70%까지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김 의원: 자고로 동서양을 막론,언론에 저항하는 정부는 수명이 짧았다.
노 대통령이 옛날에 탄핵할 적에 오히려 재미 봤으니까 「탄핵하려면 해라」 이런거냐?
김 처장: 내 소관 아닌 부분이다.
김 의원: 공청회나 설명회 한번도 없었다. 왜 막무가내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려는 거냐?
김 처장: 사전에 여론 수렴을 했으나 안을 가지고는 못했으나 지금은 안을 공개해놓고 모든 내용을 여기에 수렴하고 있다.
작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노무현대통령 사임 촉구
김 의원: 안을 가지고 공청회를 해야지 그것도 없이 설명회나 공청회가 되겠느냐
김 처장: 우리는 공청회가 아니라 의견 수렴을 했다
김 의원: 의견 수렴을 어떻게 했느냐 안이 만들어지고 난 후에 했느냐.
김 처장: 전체적인 개요를 설명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듣고 그 의견들이 선진화 방안에 충실히 담겨져 있다.
김 의원: 그래서 지금 이렇게 브리핑실을 줄이고 그 다음에 기자들 출입 제한하는 문제, 이런 구체적인 문제까지 다 설명 했느냐 안했느냐
김 처장: 그렇게 구체적인 것까지는 얘기를 안했다
김 의원: 그래 가지고 그게 무슨 설명회가 되고 의견 수렴이 되느냐 결국은 그것은 사기다 사기. 그게 무슨 설명회이고 무슨 의견 수렴이냐?
한편 김 의원은 작년 11월9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노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한 바 있다.
학력 및 경력
▶ 부여중·공주사대부고, 서울법대, 서울 남·북 법원판사, 15·16·17국회의원, 행자·법사·통외통·문광, 국회월드컵특위 위원장, 동계올림픽특위위원장, 당대변인, 원내총무·당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전국위원회 의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미 한인 구금 사태'·관세 협상 등 쟁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는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내란 종식' '미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 한미 관세 협상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 드론 도발 등 외환죄 논란을 집중 부각하면서 내란 종식 프레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종식이 대한민국의 정상화"라며 "우리 당은 내란 청산 그리고 끊임없는 개혁,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미국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와 대미 외교 및 한미 관세 협상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외교·안보 현안을 집중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미관세 협상을 사실상 '외교 참사'로 보고 있고 지금도 손을 놓고 있다"며 "조지아주 구금 사태, 현 정부의 대북관, 군 내 무너지는 안보 관련 내용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 또는 사법부 해체 등 다양한 이슈들이 많다"며 "관세 문제, 미국과의 외교 문제도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 명명

경제

더보기
"제조업·AI는 미래 경쟁력" 이노비즈협회, 옴부즈만과 규제 개선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16일 경기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이노비즈기업인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동시에 정부가 추진 중인 AI 활성화 정책 방향에 맞춰 혁신형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 최영호 부회장(㈜리스크제로 대표), 배민성 부회장(㈜지니테크 대표), 김종원 부회장(㈜네오피에스 대표), 박지환 이사(㈜씽크포비엘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옴부즈만 측에서는 최승재 옴부즈만과 지원단 관계자가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AI 데이터 규제 개선을 위한 TDM 면책 제도 도입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기술융복합 R&D 관련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 제도 개선 등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과 AI 확산을 위한 현장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제조업의 뿌리를 지키면서 동시에 AI와 같은 신기술을 선도하는 혁신 주체”라며, “최근

사회

더보기
해양경찰관 고(故)이재석 경사 사건과 관련 인천해경서장 대기 발령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34) 경사 사고와 관련해 관할 해경서장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 해양경찰청은 16일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을 대기발령하고 중부해경청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또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소장과 사고 당시 당직 팀장도 대기 발령 조치했다. 인천해경서는 지난 11일 새벽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이 경사가 고립자 구조 중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건을 은폐 하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당시 파출소 당직자는 모두 6명이었으나 이 중 4명은 휴게시간이라 이 경사만 혼자서 출동했고 추가 인원 투입도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팀 동료 4명은 전날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해 해경은 2인 출동이나 최대 3시간 휴게 등 다수의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순직 사고와 관련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