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7.7℃
  • 맑음강릉 9.1℃
  • 맑음서울 8.5℃
  • 맑음대전 8.0℃
  • 맑음대구 10.1℃
  • 맑음울산 10.3℃
  • 맑음광주 9.2℃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8.3℃
  • 맑음제주 10.6℃
  • 맑음강화 9.2℃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9.8℃
  • 맑음경주시 10.2℃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바보 같은 짓 하지 않겠다" 롯데 대표·선수단 공식사과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롯데 이창원 신임 대표이사는 13일 오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취임식 후 있은 기자회견에 앞서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 자리에는 이윤원 신임단장과 이종운 신임감독, 주장 박준서가 동석했다. 

롯데 임직원 및 선수단 명의의 사과문은 이 대표가 직접 낭독했다. 

이 대표는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불미스러운 사건은 이유를 불문하고 선수들을 존중하지 못한 행위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였다. 프런트로서의 역할을 넘어 현장 고유의 권한을 침범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이 대표는 "거듭나겠다. 바보 같은 짓, 프로답지 못한 짓을 하지 않겠다. 이른 시일 안에 구단 전체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롯데 자이언츠 사과문 전문

롯데자이언츠 프런트 및 선수단 일동은 최근 구단 내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태로 인해 큰 분노와 실망을 하고 계신 팬들과 야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국민 생활에 즐거움과 위안을 드려야 할 프로 야구단의 일원으로서 해서는 안될 짓을 해서 심려를 끼쳐드리고 걱정을 안겨드린 데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립니다.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느 누구도 아닌 팬 여러분입니다. 지금까지 주신 응원과 사랑에 보답받지는 못할 망정 큰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불미스러운 사건은 이유를 불문하고 선수들을 존중하지 못한 행위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였습니다. 프런트로서의 역할을 넘어 현장고유의 권한을 침범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자존심과 명예에 상처를 받은 전체 야구선수 여러분들께도 사과 드립니다.

이뿐만 아니라 내부 구성원간에 생긴 갈등과 오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외부에 파벌싸움으로 비치는 등 부조리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더욱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또한, 선수단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매 경기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선수가 구설수에 오르고 단체행동을 하는 등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자이언츠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궂은 날씨에도 거리로 나와 애정어린 질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더욱 죄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자이언츠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그리고 야구인 여러분! 

거듭나겠습니다. 바보 같은 짓, 프로답지 못한 짓 하지 않겠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구단 전체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선수단은 철저히 자율운영에 맡기겠습니다. 프로선수는 실력과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합니다 본인 스스로 생존의 부담을 안고 있는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독과 코치를 중심으로 운동에 전념해야 할 선수들을 편가르고 구단운영에까지 신경 쓰게 만든 전적인 책임은 프런트에 있습니다. 배척하겠습니다. 선수들도 심기일전토록 하겠습니다. 프로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신임 감독과 코치를 중심으로 동계훈련을 열심히 하여 내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런트는 지원조직으로 전문화해 나가겠습니다. 선수기용이나 작전 등 감독 고유의 권한에 관여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복지문제와 훈련환경개선 그리고 팬과의 유대 강화 등 프런트 고유의 업무에만 전념토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과의 소통의 자리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팬과의 미팅을 정례화해서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구단 운영에 관한 이해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 그리고 야구인 여러분, 롯데자이언츠는 이번 일을 계기로 환골탈태하겠습니다. 뼈를 깎는 각오로 반드시 팬 여러분과 야구인 여러분의 사랑 받는 구단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사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