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0.0℃
  • 구름많음강릉 6.6℃
  • 구름조금서울 0.3℃
  • 흐림대전 1.9℃
  • 흐림대구 2.8℃
  • 흐림울산 3.8℃
  • 구름많음광주 3.4℃
  • 흐림부산 5.2℃
  • 흐림고창 2.5℃
  • 흐림제주 7.3℃
  • 맑음강화 -0.7℃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1.6℃
  • 구름많음강진군 3.6℃
  • 흐림경주시 3.3℃
  • 흐림거제 4.8℃
기상청 제공

경제

기업/ 2002년 'SMK 의 해' 선포

URL복사

2002년은 “SMK의 해” 선포


신제품 출시와 함께 화장품 ‘앙쥬아르’등 자사브랜드 개발에 박차 가해



새로운 유망직종으로서 새로운 비젼을 제시해가고 있는 SMK(대표 이호준)가 2002년 ‘SMK의 해’를 선포하고
힘찬 시동을 걸었다.

네트워크마케팅의 장수비결은 꾸준한 제품개발과 제품에 대한 디스트리뷰터와의 궁합이 좋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근래 들어 네트워크마케팅 회사
제각각의 개성으로 표현되는 제품이 일몰화되고 있는데 반해 SMK는 장수인기를 누리고 있는 자기(磁氣)의료용구를 든든한 버팀목으로 하여 제품
하나하나마다 SMK만의 독특한 색깔로 디스트리뷰터들의 입맛을 맞춰가고 있다.

기존상품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장조사는 물론 새로운 상품의 접목, 관리를 체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SMK 상품기획실은 회원(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다양한 구매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연초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의 비중을 과감히 줄이고 새로운
개념의 건강식품류로 만들고 주생산품인 자기(磁氣)의료용구의 품질과 기능을 대폭 개선시킨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면서 자사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SMK 최고의 프로젝트로 2월말 경 출시를 앞두고 있는 화장품(브랜드명:앙쥬아르 ‘천사의 날개’)은 기초부터 색조, 기능성화장품부터
헤어제품, 바디제품까지 고루 갖춘 최고급제품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한다.

상품기획실 임정수 상무는 “이밖에도 세제 및 치약류, 선불요금제 카드, 김치류를 신규접목 또는 기능보완하여 출시준비중이며 설대목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발족된 상품기획개발협의회를 통해 소비자 구매성향분석 등 시장 매커니즘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해 신제품의 컨셉과 방향을
결정하고 그에 대한 타당성 분석, 시장조사, 경쟁제품 분석, 매출 시뮬레이션 등 제반적인 연구개발과 디스트리뷰터 영업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철저한 시장분석 통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

거대 외국 유통업체들의 국내 진출로 인해 기존의 가격 체제가 파괴됨으로 인해 다단계 판매업계 전체가 이구동성으로 얘기하듯 사실 다단계 판매
적용가능한 제품이 바닥이 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SMK는 저가형의 저마진 제품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취급하는 타업체들을 흉내내기보다는 보다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의 개발과
아직까지 업계의 미개척 분야이면서도 시대적 조류에 부합하는 정보통신, 교육 문화관련 상품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SMK의 상품개발정책은
회원(소비자)들이 좀더 편리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위주로 고기능, 고품질 그리고 가격정책에 초점을 맞춰 회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SMK는 향후 상품개발의 방향을 新영역 구축을 통한 차별화에 두고 보다 다양한 제품접목에 초점을 맞춰 신제품개발을 추진해 가고
있다.

또한 타사와의 철저한 비교분석을 통한 고품질 제품을 우선으로한 우수 중견기업과의 경쟁력있는 제품을 적극 발굴하고 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전략적인 신상품을 속속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해외 시장 및 소비자 구매성향 분석을 통한 제품의 질과 디자인을 계속 개선해 나감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 ▲전생활 관련제품 취급 ▲중저가 생활 소비재 확대 ▲제품군 확충으로 인한 디스트리뷰터 부가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대학
연구소와 같은 학계의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신소재·신물질을 원료로한 신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네트워크마케팅 4조원시장 무점포판매 전성시대 맞았다

올해 유통 시장이 123조원 규모로 작년 115조원에 비해 6.7%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시장에서 판도변화가 일어나 할인점이 사상
처음으로 백화점을 제치고 약 30% 성장할 것이란 예측과 홈쇼핑도 7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1.2% 늘어나며 네트워크 마케팅의 지속적인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다단계판매업’이라는 직접 판매·무점포판매 형태의 새로운 유통업이 법 제도 아래 시행된 지 6년이 지났다.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은 2000년 2조원을 돌파한 뒤 매년 1조원씩 증가해 지난해 3조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올해는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90년대 말까지 1조원 안팎을 오르내리던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은 IMF체제를 겪은 뒤 본격적으로 팽창하기
시작했다. 업계는 이러한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의 급성장에 대해 ▲외환위기 이후 기업 구조조정과 대량 실업으로 양질의 인력이 회원으로 편입됐고
▲우수 제품을 가진 제조업체와 제휴, 상품력을 한단계 높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자상거래가 접목되면서 물건 구입이 용이해지고 업계 자정노력 및 대학내 관련과정 개설(중앙대.건국대)등으로 이미지가 쇄신된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네트워크마케팅 건전한 정착 위해 업계, 정부, 소비자 3박자 갖춰야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네트워크마케팅업자의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가입이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문판매 및
네트워크 마케팅에 있어서 조건없는 청약 철회기간을 14일로 하고 매매물건 등이 광고내용과 다른 경우 소비자는 물건을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안에 그 사실을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 안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규제 대상으로 비판만 할 게
아니라 우리 경제가 필요로 하는 중요한 유통 경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네트워크 마케팅이 중소기업의 신개발 상품 판매에 매우 적합한 유통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실 소비자들이
이미 자기가 원하는 상품이 무엇이고 어디에서 살 수 있는지를 아는 경우에 판매자의 적극적 접근은 오히려 폐해가 되지만,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그러한 상품을 어떻게 살 수 있는지를 알려줘야 하는 경우에는 판매자의 적극적 접근이 필요하다.




물론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상품을 알릴 수도 있지만 아직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중소기업 신상품은 대대적으로 광고를 펼치기에는 위험 부담이
매우 크다. 반면 네트워크 마케팅은 생산자와 잠재적 구매자 사이에 밀접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요구에 대응한 맞춤 정보의 전달이 가능해진다.
말하자면 우리 경제가 그토록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발전, 그리고 새로 운 아이디어 상품화에 그토록 비판 대상이었던 네트워크 마케팅이 중요한
구실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품질 좋은 상품·용역제공과 AS, 고객 반품요청에 대한 신속한 환불, 상위 판매원들의 반품방해·허위과장된 광고 등 위법행위를 금지할 수
있는 교육 및 관리시스템 구축도 중요하다. 소비자 쪽에서는 네트워크마케팅이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 유통업 한 분야로 정착돼 가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국내에서도 법과 제도가 인정하고, 현실적으로도 3조원이 넘는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비자도 이제는 현명하고
성숙된 소비자 또는 계약당사자로서의 책임과 권리 등을 행사해야 한다.

업계 자체 정화 노력과 정부의 법적인 제도 장치, 여기에 소비자들의 인식전환 등 3박자가 이뤄진다면 네트워크 마케팅은 선진 유통의 하나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김 민 기자
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대법원 예규 제정에도 여야 내란전담재판부 정면충돌...“연내 설치법 처리”vs“명분 없다...중단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예규 제정 방침을 밝혔지만 여야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률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이제 명분이 없음을 강조하며 관련 법률안의 국회 통과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은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내란재판과 내란청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 신속한 내란 종식과 제2의 지귀연 같은 재판부 원천 차단을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반드시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조희대 사법부는 12·3 내란 이후 1년이 넘도록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책무인 내란청산을 외면해 왔다. 지귀연 재판부의 노골적인 늑장 재판을 방치한 결과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며 “예규 하나로 내란재판 지연과 사법불신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사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국회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통과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 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