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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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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올해의 투수·마빈 밀러상도 휩쓸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AP통신 등 외신들의 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선수노조는 커쇼가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사회공헌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마빈 밀러상과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투수상'까지 쓸어담았다.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최고의 선수상(Players Choice awards)'은 1992년부터 시행됐는데 한 해에 3개 부문의 상을 한꺼번에 받은 것은 커쇼가 최초다.

커쇼는 올 시즌 초반 좌측 대원근 통증 탓에 한 달 넘게 공백이 있었지만 올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7.82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다.

이번 투표는 포스트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9월17일 시행됐다.

커쇼는 2011, 2013년 선수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로 선정된 적이 있지만 야수와 투수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인 엘렌과 함께 잠비아의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와 보호시설을 짓도록 기부하고, 비시즌에 직접 잠비아를 방문하는 커쇼는 마빈 밀러상까지 품에 안게 됐다.

커쇼는 "다른 선수들에게 최고의 투수가 아닌 선수로 인정받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선수들이 주는 상인 만큼 다른 것보다 한층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커쇼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친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와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는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최우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로 커쇼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가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와 호세 어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의 영예를 누렸다.

케이시 맥게히(마이애미)와 크리스 영(시애틀)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상'을 품에 안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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