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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새영화 / <공공의 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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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 <공공의 적> 외


형사물로 돌아온 한국영화의 흥행신화

공공의 적


감독
: 강우석

주연 : 설경구, 이성재

3년만에 메가폰을 잡운 강우석 감독의 ‘공공의 적’은 그의 출세작 ‘투캅스’를 연상시키는 면이 많다. ‘형사’를 소재로 한 것이나, 코미디와
액션을 버무렸다는 점, 부패한 사회에 대한 비판을 슬쩍 깔아둔 것도 비슷하다. 강감독은 범죄 불감증에 걸린 사회 통념을 보여주겠다는 야심찬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부도덕한 형사와 잔혹한 살인범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이 작품은 강감독 특유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바로 작은 악이 큰 악과 맞선다는
것. 선악의 이분법적 경계를 허물어뜨려 더욱 생생한 캐릭터를 창조하겠다는 의도다.


제목 매트릭스 아성에 도전한다!

더원


감독
: 제임스 웡

주연 : 이연걸, 칼라구기노

몇 년 전부터 서구영화의 액션에는 동양무술의 차용이 빈번하다. 1999년 개봉된 ‘매트릭스’의 충격 여파가 새로운 유행을 만든 것. ‘더원’은
‘황비홍’의 이연걸이 도전하는 첫 헐리웃 SF영화다.

우주에 생존하는 또 다른 자신을 모두 죽이면 우주의 전능한 절대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율라우(이연걸)가 우주감시 요원들의 눈을 피해
125개 행성의 또다른 자신을 찾아 생명을 파멸시킨다는 이야기. 차세대 공포영화 ‘데스티네이션’으로 주목받았던 제임스 감독이 이연걸에 이은
이 영화의 스타이다.


 


감옥에서의 쿠테타

부제 라스트캐슬


감독
: 로드 루리

주연 : 로버트 레드포드, 제임스 갠돌피니

최악의 군 형무소 트루먼 교도소. 이곳에 미국 군인들의 전설 어원(로버트레드포드)장군이 호송된다. 어원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죄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반면, 어원의 카리스마에 열등감을 느낀 교도소장 윈터는 죄수들에게 점점 포악한 행동을 일삼는다. 교도소 내부에서는 윈터의 독재에
맞서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감옥을 소재로 했지만 탈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통치권력에 맞서 싸우는 쿠데타를 소재로 한 점이 색다르다. 감독 로드 루리는 ‘쥐라기
공원3’를 만든바 있다.


 


혁명의 도시에서 피어오르는 사랑

리빙하바나


감독
: 조셉 사젠트

주연 : 앤디 가르시아, 미아 마에스트로

혁명의 도시 하바나. 천재적인 재즈 뮤지션 아쿠로 산도발(앤디 가르시아)은 미리아넬라(미아 마에스트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사랑이 깊어가던
중, 자유를 꿈꿔왔던 산도발은 망명을 계획하지만 미리아넬라는 큰 아들 레오넬 때문에 떠날 것을 망설인다. 산도발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이들의 계획을 눈치챈 정부는 숨통을 조여오기 시작한다. 드라마와 로맨스, 스릴러의 복합 장르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정춘옥 기자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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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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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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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