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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울 꺾고 'K리그 조기 우승' 확정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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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전북현대가 FC서울을 제물 삼아 정규리그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3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전북(20승8무5패·승점 68)은 2위 수원삼성(16승10무7패·승점 58)을 승점 10점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34라운드부터는 정규라운드(1~33라운드) 1~6위(그룹 A)와 7~12위(그룹 B)가 각각 나뉘어 경기를 치르는 스플릿라운드가 펼쳐진다. 

스플릿라운드는 5라운드로 구성되는데 전북은 남은 경기에서 단 2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도 있다. 

이번 주말 경기에서 전북이 이기고 수원이 패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전북의 조기 우승이 결정된다. 1·2위 간의 승점이 13점 차로 벌어지기 때문에 남은 4경기에서 전북이 전패, 수원이 전승을 기록해도 전북이 승점 1점 차로 앞선다. 

전북의 분위기는 좋다. 10경기 연속 무패(7승3무) 행진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만 상대가 까다롭다. 전북은 최근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6경기 연속(4무2패)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종아리 근육 파열로 '시즌 아웃'된 이동국(전북)의 부재도 아쉽다. 

서울도 동기 부여가 확실하다. '공공의 적'이 된 전북을 잡고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승점 50점인 서울(13승11무9패)은 4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라있는 서울이 성남FC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지만 만약 준우승에 그친다면 정규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려야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전북이 우리 안방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리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당했던 윤일록(서울)도 전북 사냥을 위해 투입시킬 계획이다.

서울은 전북과의 상대전적에서 30승22무1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갈 길 바쁜 수원은 1일 오후 4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격돌한다. 

수원은 많은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전북이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않길 바라며 5경기 전승을 챙겨야 한다. 그래야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아직 5경기가 남았다.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극적인 드라마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울산(13승8무12패·승점 47)은 6위로 그룹 A행 막차를 탔지만 수원과의 상대전적에서 25승17무22패로 앞서 있다. 

조민국 울산 감독은 "축구팬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5경기에서 난타전을 보여주겠다"며 화끈한 축구를 예고했다. 

포항스틸러스는 1일 오후 2시 제주유나이티드를 포항스틸야드로 불러들여 한 판 대결을 벌인다.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일정(11월1일~2일)

▲1일(토)
포항-제주(포항스틸야드)
전남-성남(이상 오후 2시·광양축구전용경기장)
울산-수원(오후 4시·울산문수축구경기장)

▲2일(일)
서울-전북(서울월드컵경기장)
상주-부산(이상 오후 2시·상주시민운동장)
인천-경남(오후 4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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