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7.7℃
  • 맑음강릉 9.1℃
  • 맑음서울 8.5℃
  • 맑음대전 8.0℃
  • 맑음대구 10.1℃
  • 맑음울산 10.3℃
  • 맑음광주 9.2℃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8.3℃
  • 맑음제주 10.6℃
  • 맑음강화 9.2℃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9.8℃
  • 맑음경주시 10.2℃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차두리 "은퇴? 결론은 거의 났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30대 베테랑 차두리(34·FC서울)가 현역 은퇴 여부를 두고 "결론은 거의 났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30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전북현대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퇴에 대한 질문에 "나는 육체와 정신이 하나가 됐을 때 팬들이 원하는 정말로 좋은 축구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박)지성이가 무릎으로 고생했던 것처럼 육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다만 그 외에 정신적인 면이나 마음 속 열정 등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이 부분이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K리그에 온 뒤 직접 경기를 해보니 나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작은 실수 하나가 크게 부각되기도 했다"며 "선수로서 모든 것을 다 쏟을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나라는 존재가)감독님과 구단 동료들에게 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팀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더 신중하게 생각한 뒤 판단을 내리겠다"고 전했다. 

차두리는 시즌 중반에도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이 끝나면 지도자 공부를 하기 위해 독일로 축구 유학을 가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분명하게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차두리의 은퇴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이유다. 

어느덧 최고참 선수가 된 차두리는 자신보다 더 오래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35)과 김남일(37·이상 전북)을 향한 존경심도 나타냈다. 

차두리는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형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김)남일이형은 리그에서 골까지 넣고 있다. 형 역시 올 시즌이 끝나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그런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남일이형과 같은 선수가 현역으로 남아서 골을 넣는다는 것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이)동국이형과 함께 A대표팀에 소집됐었는데 내게는 큰 즐거움이었다"며 "형이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해 경기에 못 뛰게 됐는데 상대팀의 강력한 스트라이커인 만큼 우리팀에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형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유니폼도 받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서울은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전북을 불러 들여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의 정규리그 조기 우승이 결정될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차두리는 "스플릿라운드 첫 경기에서 전북을 만났다.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도 앞두고 있는 만큼 전북을 잡고 팀 분위기를 살리겠다"며 "올 시즌 최우선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는 것이다. 반드시 홈팬들에게 전북전 승리를 안기겠다"고 다짐했다.

한때 공격수로도 활약했던 차두리는 "독일에서 뛸 때는 매년 한 골씩은 넣었던 것 같은데 한국에 와서는 아직 득점이 없다"며 "골 욕심은 있지만 그게 마음처럼 안 된다. 개인적인 욕심을 떠나서 올 시즌 팀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한다면 나도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함께 참석한 몰리나(34)는 "전북이 우승에 접근해 있는 강팀이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우리가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우리에게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28)에 대해 그는 "한국에 와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데 레오나르도는 정말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며 "그만큼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존경한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