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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승부조작 제명자 개인교습 금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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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축구부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승부조작 관련자들의 개인교습을 받지 않도록 막아줄 것을 권고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된 선수들이 최근 축구교실을 열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며 "혹시 생길지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 축구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유소년들이 제명자들로부터 교습을 받지 않게 권고하는 문서를 전국 초·중·고 축구부에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영구 제명자들의 개인교습을 막을 법적인 근거는 없다"며 "좋지 않은 일로 제명된 선수들인 만큼 축구협회는 권고문을 통해 그들의 활동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011년 터진 승부조작 파문으로 가담자 40여 명을 영구 제명했다.

지난해 8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출한 '승부조작 선수 징계 감면안'을 거부한 축구협회는 영구 제명자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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