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1.2℃
  • 맑음강릉 10.3℃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9.5℃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9.7℃
  • 맑음제주 11.0℃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사회

[국감]이석우 “법은 지키되, 감청영장엔 협조 못해”

URL복사

“일주일치 대화 모아서 넘겨주던 과거 방식 안하겠다는 뜻”
법률상 미비점 지적…“이용자 프라이버시 강화 방향으로 가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수사기관의 감청(통신제한조치) 영장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의 서울고검 산하 검찰청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카카오톡 실시간 감청은 불가능하다”며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감청설비가 필요한데 저희는 그런 설비가 없고 그런 설비를 갖출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감청 영장 집행에 불응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감청 영장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해석해서 영장의 효력이 발생될 수 있도록 저희가 적극적인 협조를 했지만 그와 같은 방식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과거에 그렇게 했던 것이 위법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앞으로는 법 취지를 적극적으로 해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감청 영장이 들어왔을 때 일주일치 대화를 모아서 제공했던 방식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냐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서는“법은 지키고 있고 앞으로도 지킬 것”이라며 “영장집행에 불응하겠다는 것이 법질서를 지키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었다.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했다.

또 “안일한 인식과 미숙한 대처로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일어나게 돼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가 더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법, 제도적으로 현재 미비한 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사업자의 의무사항을 규정해주면 충실히 따르도록 하겠다. 그 과정은 분명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서 마련돼야 하고 그 내용은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보완돼야 한다고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법률상 (사업자가) 수사에 협조할 의무가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적시되지 않았다”면서 “법률을 엄격히 해석하면 감청장치를 서버에 부착해야 하지만 그런 방식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과거와 같은 방식의 정보제공도 어렵게 됐다”고 분명히 했다.

통신비밀보호법에 대해서는 “과거 유선 통신 시대에 만들어진 법”이라며“무선전화에 대한 감청 영장 집행도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사업자 협력 방안도 법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18일 대검찰청에서 열렸던 '사이버 허위사실 유포사범 엄단 범정부 유관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했던 이유에 대해서는“(검찰에서) 당일 아침에 대검차장 주재 회의가 있으니 가급적 대표이사가 나와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회의에서는 사이버 명예훼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에 대한 논의가 됐다고 들었다”며 “회사의 대외협력실장이 회의에 참석해 '카카오톡의 경우 실시간 모니터링이 불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왔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