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농구대표팀이 만리장성 중국에 40점차로 대패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중국과의 제22회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1그룹 풀리그 4차전에서 46-86으로 완패했다.
리바운드 개수에서 23개-44개로 압도당했다.
전반에 28-37로 뒤진 한국은 3쿼터에서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다. 3쿼터에서 중국에 31점을 내주는 동안 5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박지수(분당경영고·10점 9리바운드)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현격한 기량 차이를 드러냈다.
한국은 최약체 인도와 풀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은 내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