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박지윤, 6년만에 뮤지컬 출연… '사운드 오브 뮤직' 마리아역

URL복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박지윤(32)이 6년만에 뮤지컬에 출연한다. 

13일 공연제작사인 극단 현대극장에 따르면 박지유은 12월 5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 역에 캐스팅됐다. 

줄리 앤드루스(78) 주연의 동명 뮤지컬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그의 알프스 산록에 있는 논베르그 수녀원의 수녀 마리아가 가정교사로 트랍 가에 파견나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 가정의 아이 7명은 어릴 적 엄마를 잃고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다. 유난히 노래를 좋아하고 따뜻한 성격의 마리아는 노래로 7남매뿐 아니라 아버지 폰 트랍 대령의 얼어붙은 마음도 연다.

박지윤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건 2008년 뮤지컬 데뷔작 '클레오파트라' 이후 처음이다. 

박지윤은 "어릴 적부터 너무 좋아했던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특히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넘버들을 정말 좋아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20년을 맞이한 박지윤은 '성인식' '하늘색꿈' '아무것도 몰라요' '미스터리'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 가수 반열에 올랐다. 배우와 사진작가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다른 마리아 역으로는 '카르멘' '지하철1호선'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최윤정이 캐스팅됐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2015년 2월1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12월20일), 부산영화의전당(12월 26~27일), 대전우송예술회관( 2015년 1월 9~10일), 대구수성아트피아(1월 15~18일), 고양아람누리아람극장(1월 22~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1월 31~2월1일), 용인포은아트홀(2월 12~15일)을 돈다. 러닝타임 120분. 극단 현대극장. 02-762-6194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