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첫 대표팀 주장 기성용 "더 큰 책임감 갖고 뛸 것"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처음으로 대표팀 주장을 맡게 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

'슈틸리케호 1기'의 주장을 맡게 된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대표팀 감독은 지난 7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소집훈련을 지켜본 뒤 이날 대표팀 주장으로 기성용을 선임했다. 

2008년 9월5일 요르단과의 평가전 때부터 성인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은 이번에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기성용은 "새로운 감독님 밑에 선수들이 다시 모였다"며 "소집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경기장 안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잘 소화해 내는 것이 우리 선수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처음으로 주장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주장이라는 자리가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부담도 된다"며 "주장답게 경기장 안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맡겨진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함께 생활한 슈틸리케 감독에 대해 기성용은 "감독님과 미팅도 자주 가졌고 경기도 함께 분석했다"며 "슈틸리케 감독님은 우리가 지난 경기에서 무엇을 잘했고 잘못했는지를 정확하게 지적해줬다. 동시에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지도 조언했다. 감독님의 이런 적극적인 모습이 우리 선수들에게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성용을 주장으로 뽑은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에 모두 관여할 수 있다. 중심에서 팀을 지휘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기성용이 앞으로 흥분만 더 잘 가라앉힌다면 충분히 훌륭한 주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나이도 26세여서 팀의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파라과이 간의 평가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