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1.3℃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3.5℃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0.0℃
  • 맑음광주 -1.3℃
  • 맑음부산 1.3℃
  • 맑음고창 -3.4℃
  • 맑음제주 3.2℃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3.7℃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미디어데이에서 한국 농구 걱정한 AG 金 주역들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2015시즌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출사표를 밝히는 미디어데이였지만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여파가 느껴졌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002년 부산대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 남자농구 금메달에 큰 힘을 더한 이들의 각오는 일단 다른 이들과 달랐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유재학(51) 울산 모비스 감독은 6일 "다른 팀보다 팀과 같이한 시간이 짧지만 짧은 만큼 더 집중하겠다. 빨리 팀에 녹아들어서 올 시즌에 또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선수들도 비슷했다. 

모비스의 주장 양동근(33)은 "비시즌에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다. 그 분위기를 망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꼭 3연패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선형(26·서울 SK)도 "비시즌을 팀과 같이 보내지 못해 팀에 빨리 녹아드는 것이 첫 번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기운을 이어받아 팀에서 활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규(23·창원 LG) 또한 "비시즌 동안 팀 훈련을 하지 못해 걱정스럽다. 그래도 대표팀에 있는 동안 배운 것이 많아 팀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양희종(30·안양 KGC인삼공사)과 조성민(31·부산 KT) 또한 "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런 가운데 대표팀의 두 거목이었던 김주성과 양동근, 유 감독은 한국 농구의 문제점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 했다. 미디어데이 자리에서 한국농구에 대한 걱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김주성은 "농구월드컵을 치르면서 몸싸움이나 개인적인 기술 능력의 차이가 났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개인 시간을 투자해 개인기술 연마 같은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골밑 자원들 뿐만 아니라 외곽 선수들도 몸싸움이 심했다. 그런 것을 이겨내기 위해 근성도 근성이지만 웨이트 같은 것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주성은 개인기술을 키워야 한국 농구도 한층 재미있어질 것이라며 "그래야 프로농구에서도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양동근은 "각국의 가드들이 더 빠르고 좋은 슛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놀랐다. 혼자 주어진 시간에 어떤 운동을 해야할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농구라는 스포츠가 몸싸움이 있는 격한 스포츠라는 것을 느꼈다. 선수들이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국 농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질문을 받은 유 감독은 "이 자리에 적합한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질문이 나왔으니 하겠다"며 2년간 대표팀을 이끌면서 느낀 점을 설명했다.

유 감독은 "2년간 대표팀을 이끌면서 몸싸움과 기술이라는 단어가 떠나지를 않았다. 어릴 때 기술을 배워야 하고, 성인 무대에서 그 기술을 펼쳐보여야 한다"며 "어릴 때 기술을 배우지 않고 성인 무대에서 배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원 스포츠에 투자나 전임 감독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한국 프로농구 규정 자체가 몸싸움을 허용하지 않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유 감독은 "농구의 재미가 서로 부딪히는 격렬함에도 있는 것인데 심판부에서 많이 휘슬을 분다. 우리 선수들이 몸 싸움을 거부하는 것이 몸에 뱄다"고 꼬집었다.

유 감독은 "몸싸움과 개인적인 기술이 가장 힘든 문제였다.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31일 발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 추서했다. 현행 ‘상훈법’ 제12조(국민훈장)는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상훈법 시행령’ ‘별표 1’ ‘훈장 및 포장의 종류 및 등급별 명칭’에 따르면 국민훈장 1등급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7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3층)에 마련됐다”며 “장례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1월 31일 발인 예정), 일반 조문객은 1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용녀 만신 ‘진접굿’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무병장수·부귀공명·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해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