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AG]男농구, 필리핀 상대로 27일 복수혈전

URL복사
[기동취재반] 2002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농구가 필리핀과의 진검승부를 앞두고 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의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8강 H조 본선 1차전에서 77-60으로 승리했다.

필리핀, 카타르, 카자흐스탄과 함께 H조에서 8강 본선 리그를 펼치는 한국은 첫 경기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제 진짜 진검승부다. 한국은 27일 필리핀과 맞붙는다. 금메달을 위해서 이란, 중국과 함께 한국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이다.

한국이 4강 토너먼트에서 비교적 약체를 만나려면 본선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야 한다.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는 사실상 H조 1위를 결정하는 한 판이다.

G조에서 이란과 중국이 1위와 2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객관적인 전력을 볼 때, 아시아 최고 센터 하메드 하다디(29)가 버티는 이란보다 세대교체 중인 중국이 상대하기 수월하다.

필리핀은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에 뼈아픈 일격을 가했던 동남아의 농구 강국이다. 국기(國技)가 농구로 상상을 초월하는 열기를 자랑한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에 걸쳐 스페인에서 열린 농구월드컵에서는 그리스,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등과 대등한 싸움을 벌이며 선전했다. 값진 1승도 거뒀다.

전력 누수는 있다. 필리핀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안드레이 블라체(28·브루클린 네츠)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귀화선수 규정에 걸려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OCA는 규정에서 모든 귀화선수는 해당국가에서 3년 거주 조건을 채워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블라체는 농구월드컵에서 필리핀이 좋은 경기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센터이다. NBA 리거답게 유럽의 빅맨들을 압도하는 기량을 과시했다.

필리핀은 국가적으로 농구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귀화 형식으로 영입해 대표팀 유니폼을 입힌다. 블라체의 경우가 그렇다.

때문에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블라체의 선수 자격을 놓고 대회 출전 거부까지 언급하는 등 언론 플레이를 펼친 필리핀이다.

결국 필리핀은 블라체 대신 귀화선수 규정에 적용받지 않는 또 다른 미국 출신 마커스 다우잇(34)을 데려왔다. 211㎝ 신장을 자랑하는 빅맨으로 필리핀에서 3년 이상 거주해 출전 조건을 충족시켰다.

게다가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겸비한 가드진이 막강해 전력이 탄탄하다. 한국은 조성민(KT), 문태종(LG)의 외곽포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과 필리핀의 2차전은 27일 오후 2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