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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새영화]<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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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세계로의 여행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감독
: 크리스 콜롬버스

주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화산고’, ‘반지의 제왕’, ‘몬스터 주식회사’ 등이 쏟아지는 12월 극장가가 판타지의 성찬이라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메인
요리쯤 된다.

이 영화가 ‘핵폭탄급’ 주목을 끄는 이유는 단연 원작의 위력 때문이다. 원작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세계 46개 언어로 번역되어 판매 부수
1억1천만부를 돌파, 출판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운 세계적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그밖에도 1억6천만달러의 제작비, 주인공 캐스팅에 몰린
4만명의 지원자, 막강한 스텝진, 영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화려한 세트장 등 영화는 제작단계부터 끊임없이 화제를 몰고 다녔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던 이들 중엔 내용과 배경을 각색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배경이나 인물을 영국이 아닌 헐리웃으로
바꾸자거나, 영화 자체를 아예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과 감독 콜롬버스의 공통된 생각은 원작에 충실한
영화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제작자 헤이만은 “ ‘해리포터’는 영국만의 토속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마법과 같은
보편성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라며, 원작의 중요성을 강조한바 있다. 1억명이 넘는 ‘해리포터’ 독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위험부담을 애초부터
피한 셈이다.

냉담한 이모 부부와 못된 사촌에게 구박을 견디며 생활하는 해리포터에게 11살 생일날, 마법 세계의 초대장이 배달된다. 해리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거인 해그리드는 해리의 진정한 정체가 엄청난 능력의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원작과 스토리는 물론, 캐릭터와 환상적인 분위기까지
‘정말 똑같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프로 괴물들의 모험담


몬스터 주식회사


감독
: 피터 닥터

목소리 : 빌리 크리스탈, 존 굿맨, 메리 깁스


괴물 세계의 주된 에너지원은 인간 어린이들로부터 채집해온 비명소리이다. 가장 뛰어난 겁주기 선수들로 구성된 몬스터 주식회사는 그와 같은
소중한 비명을 채집하는 일을 전담하는 회사이다. 괴물들한테 한 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면 어린이들이 맹독성 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괴물들은 어린이와 접촉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소녀 ‘부’가 우연히 설리를 따라 괴물 세계에 들어오자 설리는 자신의 경력은 물론 인생이 끝장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설리는
마이크의 도움을 빌어서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설리와 마이크, 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복잡한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토이스토리’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제작군단이 코미디, 공포, 판타지가 뒤섞인 애니메이션을 창조했다. 전미 박스오피스
6,350만 달러를 달성한 흥행대작이다. 헐리우드의 쟁쟁한 연기파 배우인 존 굿맨, 빌리 크리스탈, 제임스 코번, 제니퍼 틸리, 스티브
부세미, 메리 깁스 등이 목소리 연기자로 참여했다.




정춘옥 기자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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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