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AG]첫 3관왕 日 하기노, 아시아 수영계 강타

URL복사
[기동취재반] 일본 수영계의 '신성' 하기노 고스케(20)가 아시아 수영계를 강타하고 있다. 

하기노는 22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5초3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3번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하기노는 끝까지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접영으로 진행된 초반 50m를 25초13으로 통과한 뒤 배영에서도 선두를 고수했다. 

평영에서는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하기노의 다재다능함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잠영거리는 경쟁자들에 비해 유독 길었다. 

자유형에서는 무서운 스퍼트 능력을 재차 선보였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 보여줬듯 마지막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서 지난 4월 자신이 세운 아시아기록을 0.04초 단축했다. 

그의 괴력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30분도 채 안 돼 진행된 남자 계영 800m에 나선 하기노는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하기노는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해 무려 1분44초97의 기록을 찍었다. 전날 자유형 200m 1위를 차지할 때의 1분45초23보다 오히려 빨랐다.

하루에 금메달 2개를 보탠 하기노는 이번 대회 최초의 3관왕에 올랐다. 출전 종목이 아직 적잖이 남아있어 더욱 많은 메달을 목에 걸 가능성도 열어뒀다. 

하기노는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개인혼영에 대해 "첫 번째 턴까지는 원했던 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50m에서 전력질주가 잘 됐다. 발차기가 효율적으로 돼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준비가 아주 잘 됐다.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의 자신감도 보였다. 

하기노는 다음날 자유형 400m 준비를 이유로 일찍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새로운 괴물의 탄생을 목격한 각국 취재진은 그를 예상보다 긴 시간 회견장에 머물게 했다. 유망주에서 슈퍼스타로 떠오른 하기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