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한국 사격 남자 선수들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사격 50m 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35·KT)~이대명(26·KB국민은행)~최영래(32·청원군청) 트리오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50m 권총 예선에서 각각 568점, 553점, 549점을 쏴 합계 1670점으로 중국(1692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은 사수 3명의 예선전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동메달은 베트남이 차지했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는 시리즈별로 10발씩 6시리즈를 쏘는 예선에서 568점을 쏴 태극군단을 이끌었다.
예선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라 아시안게임 첫 개인전 금메달을 노린다.
진종오는 이달 초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50m에서 60발 합계 583점을 쏴 34년 만에 세계기록을 갈아치워 상승세 중이다.
이대명은 553점으로 14위, 최영래는 549점으로 20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