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1.3℃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0.8℃
  • 구름많음고창 -2.3℃
  • 구름조금제주 4.1℃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45억 아시아인의 축제…16일간 대장정 돌입[종합]

URL복사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한국 금메달 90개 이상 종합 2위 목표

[기동취재반]아시아의 최대 스포츠축제인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19일 오후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 16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공연 예산만 239억원이 투입된 개회식은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를 3시간 동안 다양한 스토리로 녹아내 아시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68) 감독과 장진(43) 감독의 지도 아래 2700여명의 출연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맘껏 발휘했다.

개회식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하는 카운트다운은 아시아 45개국의 개성있는 언어 혹은 지형지물에서 착안된 그림 숫자들로 식상함의 틀을 깨뜨렸고 '굴렁쇠 소녀'의 등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화제를 모은 '굴렁쇠 소년'의 기억을 되살리기에 충분했다.

“실수할까봐 두렵다”던 13세 소녀 김민양은 배우 장동건으로부터 굴렁쇠 후프를 건네받은 뒤 침착하고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이며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국내를 넘어 세계 문화계를 뒤흔든 고은 시인과 성악가 조수미의 만남은 또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이어졌다. 조수미는 인천시민합창단과 함께 고은 시인이 헌시한 '아시아드의 노래'에 곡을 붙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조수미의 애절한 음성으로 시작된 '아리랑'은 919명으로 구성된 인천 지역 합창단의 목소리와 함께 웅장함을 매력을 뽐냈다.

대회에 참가하는 45개국 대표 선수단은 9월19일을 상징하는 19시19분에 맞춰 입장을 시작했다. 알파벳이 아닌 가나다 순으로 입장순서가 정해지면서 네팔이 유례없는 첫 입장의 영예를 안았다. 개최국 자격으로 마지막에 등장한 한국 선수단은 가장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한국 선수단은 레슬링 올림픽금메달리스트 김현우를 기수로 내세워 천천히 경기장을 돌며 축제를 만끽했다.

30번째로 입장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은 한국 못지 않은 환호를 이끌어내 관심을 끌었다. 북한 선수들은 흐르는 음악에 맞춰 인공기를 흔들며 환호에 화답했다.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우리는 이번 대회가 일부 국가들만을 위한 잔치가 아니라 아시아 전체가 즐기고 공감하는 환호의 마당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대회의 슬로건처럼 각기 독특한 개성을 가진 아시아의 모든 국가들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이곳 인천에서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세이크 아마드 알파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은 “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대회이지만 또한 바로 여러분의 대회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16일간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열정과 기쁨을 함께 나누자”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개회선언 이후 시작된 성화봉송에서는 이승엽(야구)과 박인비(골프),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 박찬숙(농구), 이형택(테니스) 등 한국 스포츠가 배출한 각 분야 최고의 스타들이 주자로 힘을 보탰다.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은 가수 JYJ는 흥겨운 노래로 흥을 돋웠다.

이형택의 손을 떠난 성화는 다이빙 꿈나무 김영호(12)와 리듬체조 유망주 김주원(13)에게 쥐어줬고 두 꿈나무는 이미 알려진대로 최종 점화자인 배우 이영애와 함께 성화에 불을 붙이면서 성화 봉송을 마무리했다.

3시간 가량 진행된 개회식은 다양한 퍼포먼스와 문화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지나친 한류 연예인의 등장과 최종주자의 사전 공개는 옥에 티로 남았다.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등 아시아 정상들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귀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북한은 김영훈 체육상을 대표로 파견했다.

화려한 개회식을 통해 시작을 알린 이번 대회에서는 45개국 1만4500명의 선수단이 36개 종목에서 439개의 금메달을 놓고 다음달 4일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아시안게임이 안방에서 열리는 것은 1986년 서울대회와 2002년 부산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국은 90개 이상의 금메달과 종합 2위 수성을 1차 목표로 세웠다. 메달 레이스가 예상보다 순조로울 경우 부산아시안게임의 금메달 96개 이상까지 바라보고 있다.

당장 20일부터 금맥이 터질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챔피언인 사격의 진종오(35·KT)와 김장미(22·우리은행)는 메달 레이스 첫날 오전부터 금빛 과녁을 조준한다. 21일에는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도전장을 던진다.

12년 만의 종합 순위 10위권 재진입을 바라보고 있는 북한은 축구, 수영, 양궁, 육상, 복싱 등 14개 종목 선수 150명 등 총 27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쓸어담은 역도와 여자축구, 체조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매천장학재단,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년 취약 가정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재단법인 매천장학재단은 보성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든 지역 장학재단으로서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장학금 기여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장학사업 펼쳐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매천장학재단은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재단의 뿌리는 고(故) 김영관 선생과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에 있다. 김영관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의식을 함양하였고, 김창식 선생은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였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에스비 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2021년 10월 매

정치

더보기
오늘(3일)부터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120일 앞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3일부터 시작됐다. 각 당에서는 주요 단체장 후보군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60조의2에 따라 6·3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이날부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법에 따라 일정 범위에서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 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 예비후보자 공약집 판매 등의 선거운동도 할 수 있다. 민주당에서는 현재 김영배·박주민·박홍근·서영교·전현희 의원(가나다순)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설 연휴 직후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사로는 현역 김동연 지사가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병주 의원도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밖에 권칠승·염태영·추미애·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재원 의원이 전날 "세대교체·선수교체"를 내걸고 경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장동혁 지도부는 주내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는 등 당 차원에서 지선 채비를 본격화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